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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충격의 1⅔이닝 7실점 조기 강판... 토론토 'PS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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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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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0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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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AFPBBNews=뉴스1
류현진. /사진=AFPBBNews=뉴스1
에이스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무너졌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0 미국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ALWC·3전 2승제) 2차전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1⅔이닝 동안 3탈삼진 1볼넷 7실점(3자책)으로 충격부진해 조기 강판 됐다.

전날 1차전에서도 1-3으로 패했던 토론토는 디비전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아메리칸리그 8번 시드를 거머쥔 토론토는 2016년 이후 4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를 밟았지만, 2연패로 짧은 포스트시즌을 마감했다.

류현진은 1회부터 안타 4개를 맞으며 어려운 출발을 알렸다. 2사 1,3루서 매뉴얼 마르고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선제점을 허용했다. 이후 2사 만루에서는 윌리 아다메스를 상대로 삼진을 잡아내 위기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2회에 더 큰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 캐빈 키어마이어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마이크 주니노에게 좌월 투런포를 허용했다. 류현진은 1사 후에도 랜디 아로자레에게 2루타를 내줬다. 2사 2루에서는 앤디 디아즈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해 1,2루에 몰렸다.

팀 수비도 류현진을 돕지 못했다. 류현진은 후속 마르고를 맞아 땅볼을 유도했지만, 유격수 보 빗셋이 땅볼 타구를 한 번에 포구하지 못해 2사 만루로 이어졌다. 이에 류현진도 무너졌다. 2사 만루에서 헌터 렌프로에게 그랜드슬램을 허용했다.

토론토는 스코어 0-7에서 류현진을 내리고 로스 스트리플링을 올려보냈다. 하지만 이미 크게 벌어진 점수차를 따라잡을 수 없었다. 결국 토론토는 탬파베이에 2-8로 패했다.

류현진은 포스트시즌 통산 9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 중이다. 이날 패배로 포스트시즌 최소 이닝, 최다 실점의 불명예 기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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