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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증시 '하루 먹통' 사태에…亞 금융허브 꿈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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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02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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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권영미 기자
도쿄증권거래소 건물 © AFP=뉴스1
도쿄증권거래소 건물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권영미 기자 = 도쿄증권거래소가 시스템 장애로 1일 하루 종일 주식거래가 중지되자 일본이 꿈꿔온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이 날아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 보도했다.

일본 당국은 홍콩이 중국의 국가보안법 통과 등으로 아시아 금융허브로서의 기능을 상실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쿄를 아시아 금융허브로 기울 생각이었다.

그러나 1일 도쿄증권거래소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하루 종일 주식 거래가 중지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따라 일본의 야심이 물거품이 됐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당초 도쿄증권거래소는 홍콩거래소를 대신해 아시아 금융허브가 될 잠재력을 충분히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콩의 주식시장은 태풍으로 종종 폐장을 하지만 도쿄는 그런 일이 없었다. 도쿄증권거래소는 항상 열리는 안정적인 거래소라는 명성으로 홍콩 대신 도쿄가 아시아 금융허브의 위치를 차지할 것이란 기대가 많았다.

그러나 1일 시스템 결함으로 하루 종일 거래가 중지되자 이 같은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다.

전일 시스템장애가 발생해 하루 종일 주식 거래가 정지된 도쿄증권거래소는 장애의 원인이 하드웨어 결함이라고 밝혔다. 이어 2일은 정상적으로 거래가 재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쿄증권거래소 관계자들은 1일 오후 문제가 확인되어 고치고 있다고 밝힌데 이어 수 시간 만에 다음날 정상 개장을 확인했다.

이번 사태는 메모리 고장으로 백업 시스템 스위치가 적절하게 작동되지 못한 하드웨어 결함이 원인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은 문제가 있는 하드웨어가 교체됐고, 시스템을 감시할 인력이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루 종일 거래가 중단된 것은 1999년 현재의 시스템이 설치된 이후 처음이다. 그 이전에는 2006년 1월 오후장, 2005년 11월에는 3시간 거래가 각각 중단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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