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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나스닥만 2.2% 급락…나머지는 낙폭 1% 미만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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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03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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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로나 확진에 재선실패 가능성...기술주 급락 추가 부양안 합의 압박 커지며 경기순환주 상승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뉴욕증권거래소/AFP=뉴스1
뉴욕증권거래소/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는 소식에 증시는 높은 변동성을 나타냈다. 다만, 추가 부양안에 대한 압박이 커지면서 최악은 면했다.

◇추가 부양압박: 2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34.09포인트(0.48%) 내린 2만7682.81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32.38포인트(0.96%) 하락한 3348.42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1.49포인트(2.22%) 급락한 1만1075.02를 나타냈다.

주간으로 3대 지수들은 모두 올라 다우 1.9%, S&P 1.5%, 나스닥 1.5%씩 상승했다.

이날 증시는 트럼프 확진소식에 급락세로 출발했지만, 이번 악재로 추가 부양안을 합의해야 할 정치적 압박이 심해지며 낙폭이 다소 줄었다. 민주당의 낸시 펠로우 하원 의장은 트럼프의 확진 판정이 부양안 협상의 역동성에 변화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원들이 중간점을 찾아 할 일을 마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우는 장중 430포인트까지 내렸다가 낙폭이 134포인트로 줄어 마감됐다. S&P도 1.7%까지 밀렸다가 하락폭을 1% 미만으로 낮췄다. 하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 넘는 급락세로 마감됐다. 민주당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진 여파다.

11월 3일 대선을 32일 앞두고 나온 트럼프 확진 소식에 대형 기술주가 가장 많이 내렸다.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은 모두 최소 2.5% 하락했다. 테슬라는 7.4% 급락했고 니콜라는 0.6% 올랐다. 민주당이 11월 대선에서 이기면 법인세가 오르고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전망에 기술주가 강한 하방 압력을 받았다는 월가 전략가들의 발언을 CNBC방송이 전했다.

◇ 정치적 불확실성: 하지만 트럼프의 확진은 선거를 불과 32일 앞두고 터져 나온 대형 악재로 선거 불확실성을 더욱 키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선거 결과에 대한 불복 가능성을 시사해 불확실성이 연말까지 지속될 우려가 크다.

또, 이번 소식은 그동안 코로나19 위험을 다소 덮어뒀던 투자자들에게 다시 경각심을 깨우는 기회가 됐다. 2차 대유행으로 다시 봉쇄가 잇따르며 경기 회복이 더욱 느려질 수 있다.

9월 고용지표가 예상을 하회한 점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신규고용은 66만1000명으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80만명을 밑돌았다. 신규 고용은 5개월 연속 늘었지만 증가폭이 가장 적었다. 셧다운(폐쇄) 이후 잃어버린 일자리 2200만개를 벌충하기 위해 갈 길은 아직 멀다.

유가도 이틀 연속 4%대 급락세를 이어갔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1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67달러(4.3%) 밀린 배럴당 37.0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8일 이후 최저다. 주간으로 8% 밀렸다.

LPL 파이낸셜의 제프 바흐바인더 주식전략가는 CNBC방송에 "이번 10월 서프라이즈(트럼프 확진)는 이미 높은 정치 불확실성을 더욱 높인다"며 "시장은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의 선호도를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트럼프가 빠르게 회복하며 지지층을 확대할 수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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