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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모으고 싶다면 이 6가지 소비는 당장 끊어라[줄리아 투자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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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0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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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 투자노트]

많은 사람들이 저축을 하고 싶어도 저축할 돈이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꼼꼼히 살펴보면 줄일 수 있는 불필요한 지출이 있다.

실제로 미국의 생명보험사 래더가 2019년 5월에 미국인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안 써도 되는 곳에 쓰는 돈이 월 평균 149만7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에 1800만원을 불필요한 곳에 쓰고 있다는 의미다.(이해하기 쉽도록 1달러=1000원으로 단순 계산했다. 실제 환율은 1달러=1169원이다.)

커피 마시는데 2만원, 외식하는데 20만9000원, 친구와 술 마시는데 18만9000원을 썼다. 케이블TV에 9만1000원, 영화와 드라마 스트리밍 서비스에 2만3000원,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 2만2000원, 앱 서비스 이용에 2만3000원을 소비했다. 피트니스센터 등 운동하는데 7만3000원을 쓰고 충동구매로 10만9000원을 지출했다.

하지만 전체 조사대상자의 58%는 여전히 돈이 없어 중요한데 돈을 쓰지 못하고 있다고 느꼈다. 또 불필요한 곳에 돈을 지출하고도 38%는 노후대비를 위한 저축을 전혀 하지 않고 있었다. .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아도 씀씀이를 꼼꼼히 살펴보면 줄일 수 있는 지출이 있다. 돈을 모으려면 먼저 자신의 소비 습관부터 고쳐야 한다. 35세에 노후자금을 모두 모아 조기 은퇴한 미국의 스티브 애드콕이 정리한 가장 먼저 줄여야 할 6가지 소비 항목을 소개한다.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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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식과 배달음식


애드콕은 부인과 한달에 75만원 가량을 외식과 배달음식, 카페에서 음료를 사먹는데 쓰고 있다고 밝혔다.

저녁 외식에 21만원, 커피 등 카페에서 음료수를 사먹는데 18만9000원, 배달 및 포장음식에 17만8000원, 점심을 사먹는데 17만3000원 등이다. 이를 합하면 1년에 총 900만원 가량이 된다.

애드콕은 다만 외식할 때 비용을 줄이기 위해 음료수는 시키지 않고 물만 마신다. 이를 통해 6000~1만5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외부에서는 디저트를 사먹지 않아 1만5000원 이상을 절약한다. 대신 집에 아이스크림을 사놓고 단 것이 당길 때 먹는다.

또 식당에서 식사하다 남은 음식은 야채 몇조각이라도 포장해달라고 해서 집에 와 먹는다.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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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마트폰 업그레이드


애드콕은 새로운 스마트폰이 나올 때마다 사고 싶은 유혹을 느끼지만 참으라고 조언한다. 요즘은 스마트폰이 잘 나와 몇 년간 써도 큰 문제가 없고 새로 나온 스마트폰에 장착된 기능이 매력적이긴 하지만 인생을 바꿀만한 획기적인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그는 스마트폰에 기술적인 문제가 생기면 우선 수리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수리할 수 없거나 수리비가 너무 비쌀 때만 새 것으로 교체한다.

새로운 스마트폰을 사려면 한달에 기기값만 2만5000원의 할부금이 들어가고 할부 없이 단번에 구매하려면 60만원 이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애드콕 부부는 스마트폰을 4년씩 사용한 뒤 교체해 150만원을 절약한 것으로 추산했다. 그는 스마트폰 교체를 늦춰 절약한 돈으로 주식에 투자해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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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의류와 구두, 가방 등


GO뱅킹레이트의 2019년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의류와 구두, 가방 등에 연 평균 186만6000원을 소비한다.

지금 유행하고 있는 옷이나 구두, 가방을 사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유행이란 늘 빠르게 바뀐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또 옷이나 구두, 가방은 부피를 차지하는 만큼 집에 놔둘 공간이 있는지도 생각해야 한다.

애드콕은 옷과 구두 등에 대한 소비 규칙으로 적게 사는 것을 추천했다. 그는 옷이나 구두, 가방 등은 필요한 것만 사고 한번 사면 낡거나 떨어지거나 몸에 맞지 않을 때까지 입는다고 밝혔다.

또 의류 소비를 위해 쇼핑몰에 가는 것은 1년에 2~3번뿐이고 한번 갈 때 쓰는 돈은 5만~10만원뿐이라고 설명했다.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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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로또


로또를 사는 사람들은 로또를 사지 않으면 대박의 기회조차 노릴 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로또에 당첨될 확률은 극히 희박하다. 당첨을 바라고 로또를 사는 것은 끊임없는 희망고문이나 마찬가지다. 물론 로또 사는데 드는 돈이 크지 않다고 항변할 수도 있지만 작은 돈도 모으면 무시할 수 없다.

뱅크레이트의 2019년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한달에 평균 8만6000원을 로또 사는데 썼다. 더 놀라운 사실은 같은 해 투자 앱 스태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의 59%가 로또 당첨이 은퇴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미국인들이 로또 사는데 평균적으로 지출하는 돈만 1년간 모아도 103만2000원이다. 이 돈으로 로또를 사는 것이 아니라 투자하는 것이 은퇴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다.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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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각종 구독료


과거엔 구독이라고 하면 신문을 떠올렸다. 요즘은 케이블TV, 유튜브를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넷플릭스, 음원 서비스, 앱 등으로 구독의 범위가 넓어졌다.

각 구독료를 살펴보면 인터넷과 케이블TV 결합상품이 한달에 3만~5만원, 유튜브 프리미엄이 한달에 1만450(안드로이드)~1만4000원(iOS), 넷플릭스가 한달에 9500~1만4500원, 음원 사이트가 월 7000~1만원대 수준이다.

각각의 서비스 이용료는 큰 부담이 없지만 여러 서비스를 이용하면 결코 만만한 금액이 아니다. 게다가 매달 꼬박꼬박 구독료룰 내면서도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다면 돈을 그냥 버리는 것과 똑같다.

GO뱅킹레이트가 지난해 7월 미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7.4%가 케이블TV 외에 넷플릭스 등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구독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중 4% 이상이 구독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구독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는 평균 1.65개였다. 이를 감안하면 이들은 이용하지도 않는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에 연간 34만7810원을 낭비하고 있는 셈이다.

최근엔 엔터테인먼트 외에 전자책, 주식 정보 등에도 월 구독 개념으로 돈을 받는 서비스가 많다. 이런 구독 서비스는 한달만 무료로 이용하려 해도 카드를 등록해야 하고 무료 구독 기간이 끝나면 자동으로 매월 결제가 이뤄진다.

깜박 잊고 지나가다간 자신도 모르게 소액이지만 매월 돈이 빠져 나가게 된다. 게다가 한번 카드를 등록하면 구독을 취소하기가 쉽지 않다. 어떤 서비스도 구독 취소 요령을 눈에 띄게 알리지 않고 있어 미로를 찾듯 구독 취소 버튼을 찾아 헤매야 한다.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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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충동구매


당장 필요하지 않지만 그 순간 즉흥적으로 지갑을 열어 돈을 쓴다면 모두 충동구매다. 마트에서 계산하려 기다리다 계산대 앞 진열대에 놓인 껌이나 초콜릿을 사는 것이 대표적이다.

집에 휴지를 쌓아두고도 마트에서 할인행사를 하면 “이건 정말 싼데”라며 지금 사는 것이 크게 절약하는 것인 양 휴지를 집어 드는 것도 충동구매다. 아무리 싸도 돈을 쓰는 것이고 지금 당장 필요하지 않다면 집안의 공간만 차지할 뿐이다.

비싼 물건에 대한 충동구매는 더 위험하다. 특히 명품은 비싼 가격에 재판매할 수 있어 명품을 사는 것이 충동구매가 아니라 오히려 투자라며 스스로를 납득시키기도 한다. 명품을 사려는 것이 정말 투자를 위해서일까? 구매의 목적이 불분명하다면 이 역시 충동구매일 뿐이다.

비싼 물건을 살 때는 정말 필요한 것인지 자문해보고 이 비용을 벌려면 얼마나 일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라. 특히 물품대금을 최저임금으로 계산해보면 카드를 쉽게 긁을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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