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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 노출' 의심 독감 백신 접종자 23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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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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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0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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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질병관리청은 22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지난 21일 오후 인플루엔자 백신 조달 계약 업체의 유통과정에서 문제점을 발견해 오늘부터 시작되는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 유통 중 상온 노출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이 중단된 것과 관련해 현재까지 접종된 사례 중에는 이상 반응 신고 사례가 없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22일 서울 송파구의 한 소아병원에서 본 독감 백신 앰플의 모습. 2020.9.22/뉴스1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질병관리청은 22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지난 21일 오후 인플루엔자 백신 조달 계약 업체의 유통과정에서 문제점을 발견해 오늘부터 시작되는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 유통 중 상온 노출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이 중단된 것과 관련해 현재까지 접종된 사례 중에는 이상 반응 신고 사례가 없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22일 서울 송파구의 한 소아병원에서 본 독감 백신 앰플의 모습. 2020.9.22/뉴스1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국가 예방접종용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은 사람이 2300명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질병관리청은 3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사업 관련 참고자료를 통해 "조사 중인 정부 조달 물량 접종 건수는 2일 기준 2303건(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발표한 2290명보다 13명 늘어난 것이다. 이상반응을 호소한 접종자 수는 전날과 동일한 12명이다.

접종자가 나온 지역은 강원과 울산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673명으로 가장 많고 광주에서 361명, 전북에서 326명이 나왔다. 이 외에 △인천 214명 △경북 161명 △서울 149명 △부산 109명 △대구 105명 △충남 74명 △세종 51명 △전남 40명 △대전 17명 △경남 14명 △제주 8명 △충북 1명 등이다.


백신 접종 이후 이상증상 호소 12명 그대로


당초 질병청은 백신 사용 중단을 발표한 직후인 지난달 22일에는 상온 노출 의심 독감백신을 맞은 사람은 없었다고 밝혔으나 조사가 진행될 수록 접종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105명에서 224명으로 늘더니 지난달 말에는 1362명으로 증가, 사흘새 2300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질병청은 정부조달계약 업체인 '신성약품'이 유통한 독감 백신 578만 도즈(1도즈는 1회 접종분) 중 일부가 유통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된 것을 확인하고 지난달 22일부터 국가 예방접종 사업을 중단했다. 신성약품은 백신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냉장차의 문을 열어놓거나 제품을 바닥에 내려놓는 등 '냉장유통'(콜드체인) 원칙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 조달 백신이 지난달 22일부터 접종 예정이었던 만큼 관련 접종자는 없을 것으로 봤지만, 일부 의료기관들이 국가 예방접종 사업 지침을 어기고, 사업 시작 이전과 사업 중단 이후에도 백신 접종을 진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부 의료기관은 사업 중단 고지 내용을 알지 못한 채 무료 접종 대상자에게 백신 접종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 전북 전주에서는 정부 조달 물량과 유료 민간 물량을 분리하지 않고 보관하는 등 관리 부주의로 해당 백신을 사용한 경우도 확인됐다.

한편 상온 노출이 의심되는 독감 백신을 맞고 발열, 몸살 등 이상 반응을 호소한 사람은 현재까지 12명이다. 10세 미만 3명, 10대 2명, 30대 3명, 50대 3명, 60대 1명 등이다. 이상반응 증상은 발열 3명, 오한·두통·메스꺼움 3명, 두드러기 1명, 설사 1명, 접종부위 통증 1명, 멍 1명, 몸살 1명, 인후 불편감 1명이다.

질병청은 "관리 부주의 및 지침 미준수 등으로 접종했던 이전 사례들이 파악되고 있다"며 "앞으로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개선방안에 대해 검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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