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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밀던 日 코로나 치료제 '아비간' 심사 3주만에 승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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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0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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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당국 '신청~승인' 1년 관행 깨고 내달 파격 조치 전망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일본 정부가 신종플루 치료제 '아비간'(성분명 파비피라비르)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정식 승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 AFP=뉴스1
일본 정부가 신종플루 치료제 '아비간'(성분명 파비피라비르)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정식 승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아비간'에 대해 오는 11월 승인할 계획이라고 교도통신이 4일 보도했다.

이는 심사를 3주 만에 끝낸다는 의미다. 일반적으로 일본에서 신약 심사가 신청에서 승인까지 1년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파격적인 조치다.

후지필름의 자회사인 도야마 화학은 아비간에 대해 이달 중 당국에 코로나19 치료제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도야마 화학에 따르면 신종 인플루엔자 치료제로 개발된 아비간은 앞서 임상시험을 통해 유효성을 확인됐다.

20~74세 코로나19 환자 156명을 대상으로 한 유전자 검사(PCR)에서 아비간을 투여받은 집단군은 음성 판정을 받을 때까지 기간이 11.9일을 기록, 비교 대상인 미투여 집단의 14.7일보다 약 3일 단축됐다는 설명이다.

도야마 화학측은 기존에 알려진 신장과 간 기능 저하 외에는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아 '새로운 우려'가 없다고 강조했다.

아비간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는 아비간을 적극적으로 밀었던 코로나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이 동물실험에서 태아에게 기형이 나타날 가능성을 제기했음에도 아베 총리가 후생노동성에 승인을 압박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뉴욕타임스(NYT)는 아베 전 총리가 후지필름의 고모리 시게타카 회장과 가까운 관계라고 지적하며 그의 열성적인 아비간 홍보에 의구심을 제기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는 관방장관이던 당시 "아베 총리와 고모리 회장과의 관계와 아비간 승인 추진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한국은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해도 될 임상적 근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수입 계획을 보류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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