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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일교수 연구팀, 총 64억 규모 '소화기계 스텐트 개발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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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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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0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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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권창일 교수, 손준식 박사, 정윤기 박사, 김규석 책임연구원/사진제공=분당차병원
(사진 왼쪽부터) 권창일 교수, 손준식 박사, 정윤기 박사, 김규석 책임연구원/사진제공=분당차병원
권창일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손준식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박사, 정윤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사, 김규석 엠아이텍 (12,250원 ▼250 -2.00%)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2020년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중 소화기계 고기능성 스텐트 연구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권 교수 연구팀은 국가에서 54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세계 최초 다중층 약물방출 생분해성 스텐트 개발 및 식약처 허가를 위한 임상연구를 2025년까지 5년간 진행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64억원이다.

권 교수는 이번 사업의 1단계 주관기관 총괄책임자로 대동물시험 및 연구 개발을 지휘한다. 손 박사팀은 다중층 약물방출 생분해성 섬유를 개발하며, 정 박사팀은 다중층 약물방출 생분해성 섬유 스텐트의 약물 방출 제어 및 생체기능성 적용 효능을 연구한다. 엠아이텍은 2단계 주관기관으로 생분해성 섬유 스텐트의 개발 및 임상시험을 담당하게 되며, 임상시험은 대한췌장담도학회 소속 10여개 대학병원에서 수행하게 된다.

이번 국책 사업은 기존 소화기계 스텐트들의 단점을 극복한 스텐트를 개발하는 것이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서 개발된 섬유는 생분해기간을 완벽히 제어할 수 있으며, 다중층으로 약물을 혼합하는 기술은 기존 제품들이 극복하지 못한 장기간의 지속적 약물 방출을 실현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다. 이번 연구팀에 의해 개발되는 제품은 국산 소화기계 스텐트의 글로벌 수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 교수는 “기존 플라스틱 스텐트는 내경이 작아 일찍 막히고 금속 스텐트는 확장력이 우수해 장기간 개통이 가능하지만 제거가 불가능해 시술로 제거해야 한다"며 "이 단점들을 극복한 약물방출 생분해성 스텐트는 체내에서 분해되고, 치료 약물을 국소적으로 방출시킬 수 있어 가장 이상적인 스텐트"라고 설명했다. 즉 추가 시술이 불필요할 뿐 아니라 합병증 예방으로 의료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홍식 대한췌장담도학회 이사장(고려대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은 "다중층 약물방출 생분해성 스텐트는 소화기계 스텐트의 패러다임을 바꿀 매우 중요한 연구"라며 "세계 스텐트 시장에서 한국 기술의 우월성을 다시 한번 입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진형 엠아이텍 대표는 “이번 연구를 계기로 향후 대한췌장담도학회와 지속적인 협력 및 임상시험으로 생분해성 스텐트의 연구 개발 범위를 넓혀갈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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