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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만에 늘었다' 기아차가 쏘아올린 완성차 판매회복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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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경희 기자
  • 최석환 기자
  • 주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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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0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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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만에 늘었다' 기아차가 쏘아올린 완성차 판매회복 신호탄
코로나19(COVID-19) 극복 방정식이 해외에서 풀릴까. 현대·기아차를 중심으로 한국산 완성차브랜드들의 해외 시장 판매 회복세가 두드러진다. SUV(스포츠다목적차량) 호조와 신차효과를 양대 엔진으로 삼아 4분기 극적인 상승반전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다.


기아차, 7개월만에 드디어 수출 늘었다


20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LA 오토쇼'에 기아자동차의 하이클래스 소형 SUV ‘셀토스’가 공개되고 있다. (기아차 제공) 2019.11.21/뉴스1
20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LA 오토쇼'에 기아자동차의 하이클래스 소형 SUV ‘셀토스’가 공개되고 있다. (기아차 제공) 2019.11.21/뉴스1
5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달 해외에서 전년 동기 대비 7.7% 늘어난 20만8812대를 판매했다. 해외 판매가 월별로 견줘 지난해 판매량을 넘어선 건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2월 이후 7개월만에 처음이다.

지난달 해외에서 29만3682대를 판매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1.2% 줄어든 현대차 역시 골드크로스엔 이르지 못했지만 해외 판매 감소폭을 상당부분 줄였다. 지난 8월 감소폭은 17.1%였다.

신차와 SUV가 효자 역할을 했다. 기아차는 SUV 시장에서 기존 베스트셀러 스포티지가 3만2736대로 버티는 가운데 신차 셀토스가 2만7262대 팔리며 힘을 냈다. 현대차 역시 투싼과 싼타페, 팰리세이드 등 SUV 주력모델들이 판매 실적을 이끌었다.

한국GM도 주력 SUV 트레일블레이저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3만4447대를 선적했다. 다만 르노삼성차와 쌍용차 (4,340원 상승190 -4.2%)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줄어들었다.


현대·기아차 미국 점유율 9년래 최대 '금자탑'


현대자동차의 8인승 대형 SUV '팰리세이드(Palisade)' 내부/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8인승 대형 SUV '팰리세이드(Palisade)' 내부/사진=현대자동차
한국 완성차들의 해외시장 판매 회복세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중 하나인 미국 시장 점유율에서 직접적으로 나타난다. 코로나19 여파로 가동이 중단됐던 미국 공장들을 재가동한 후 한국산 브랜드의 미국 점유율이 9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 6~8월 3개월간 미국 내 한국 브랜드 점유율은 8.9%로 집계됐다. 한국산 전성기이던 2011년(8.9%) 수준을 처음으로 회복한 것이다. 역시 신차를 중심으로 하는 SUV 시장 맞춤형 전략이 주효했다. 현대차 (167,500원 상승500 -0.3%)기아차 (46,850원 상승150 0.3%)는 팰리세이드와 베뉴, 셀토스 등을 앞세워 경트럭(SUV-미니밴-소형트럭) 시장을 집중 공략했다.

미국 경트럭 시장은 전체 자동차 시장의 76.8%를 차지하는 주력 시장이다. 현대·기아차의 경트럭시장 점유율은 지난해말부터 2월까지 5.6% 수준이다가 6~8월 6.9%로 급증했다. 이 기간 토요타와 닛산 등 경쟁사 점유율은 0.3%~1.8%포인트 낮아졌다.


개소세 인하 종료에도 신차로 내수 선방


트레일블레이저 / 사진제공=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 사진제공=쉐보레
국내 완성차 5개사의 버팀목은 든든한 내수시장이다. 7월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가 종료됐지만 신차들이 바람몰이에 성공하며 내수 판매가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지난달 현대차는 전년 동월 대비 33.8% 늘어난 6만7080대를 판매했다. 기아차도 5만1211대로 21.9% 늘었다. 쌍용차는 8208대로 13.4% 늘었고, 한국GM도 17.9% 늘어난 6097대를 팔았다.

완성차 내수시장은 지난 3월부터 재개된 정부의 개소세 감면 혜택 제공으로 코로나19에도 오히려 판매가 늘어나는 추세가 나타났다. 현대차도 개소세 감면 마지막달인 6월 판매가 8만3700대에 이르는 등 이례적으로 늘었다.

개소세 혜택 종료로 주춤했던 내수판매는 신차효과에 힘입어 다시 늘어나고 있다. 현대차는 그랜저가 1만1590대 팔리며 내수 증가를 이끌었고 기아차는 카니발이 1만130대 팔려나갔다. 한국GM 역시 트레일블레이저가 내수 판매 증가를 주도했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시장이 언제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될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 완성차 업체들의 전력투구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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