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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중증 장애인 출퇴근 돕는 '착한셔틀'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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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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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0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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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고용공단-성남-모두의셔틀과 업무협약...집에서 회사까지 '도어투도어' 지원

SKT, 중증 장애인 출퇴근 돕는 '착한셔틀' 선보인다
# 경기 성남에 거주하는 중증 발달장애인 A(38)씨와 가족들은 더 이상 아침 출근길이 두렵지 않다. '착한셔틀' 전용 앱에서 예약하면 집 앞에서 근무지인 장애인 보호작업장까지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로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 승하차 보조원이 버스 탑승부터 하차까지 동행하고, A씨가 손목에 착용한 GPS 기반 '스마트 지킴이'는 실시간 위치를 알려줘 가족들도 시름을 덜었다.

SK텔레콤 중증장애인 근로자 출퇴근을 돕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6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성남시·모두의셔틀과 '중증장애인 이동권 및 고용복지 증진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증장애인 대다수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워 차선책으로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하지만 차량 수가 부족해 이동권을 보장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작년 서울시 장애인 콜택시의 평균 배차 대기 시간은 약 1시간에 달한다.

SK텔레콤과 협약 기관들은 이달 말부터 성남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근무하는 중증장애인 70여 명을 대상으로 자택 앞에서 근무지까지 출퇴근을 지원하는 '착한셔틀 모빌리티' 시범 사업을 운영한다. 체계적이고 정기적으로 운영되는 교통 약자 전용 출퇴근 셔틀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사례다.

착한셔틀은 25인승 미니버스 차량 9대를 활용해 9개 노선에서 운영한다. 전문 승하차 보조원이 먼저 탑승해 장애인들의 승하차를 보조하고, 보호자 및 보호작업장과 핫라인을 구축해 돌발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T맵 데이터로 운영 노선별 최적 안전경로를 제공하고, GPS 기반 실시간 위치 확인 서비스인 '스마트 지킴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 비용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서비스 이용료도 지원한다. 시범 사업 대상자 70여 명의 월 평균 부담 비용은 월 3만2380원에서 2만1520원으로 만원 이상 저렴하다. 이용자 1인당 평균 이동 시간도 약 50분에서 30% 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스마트 지킴이'를 보조공학기기로 지정해 무상으로 기기를 제공한다. 성남시는 서비스를 관리·감독하고 승하차 보조원 인건비를 지원한다. 모두의셔틀은 출퇴근 공유 셔틀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실제 차량 운행을 맡는다.

장애인고용공단은 착한셔틀 모빌리티로 장애인 출퇴근 문제가 개선될 경우 성남시에서만 약 500명의 장애인이 추가로 고용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착한셔틀 모빌리티’는 내년 3월까지 시범사업을 운영한 후, 서비스 대상을 중증장애인에서 노약자,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 전 계층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유웅환 SK텔레콤 SV이노베이션 센터장은 "'착한셔틀 모빌리티'가 5G 시대 기술을 활용해 우리 사회 곳곳의 취약 계층과 세상을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하길 바란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ICT 기반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통해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6일 경기도 성남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맞춤훈련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유웅환 SKT SV이노베이션 센터장,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은수미 성남시장, 장지환 모두의셔틀 대표.
6일 경기도 성남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맞춤훈련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유웅환 SKT SV이노베이션 센터장,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은수미 성남시장, 장지환 모두의셔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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