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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제약發 포장불량 사고…제약사 줄줄이 제품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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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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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0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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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제약發 포장불량 사고…제약사 줄줄이 제품 회수
유유제약 (14,000원 상승200 1.4%)이 생산한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에서 포장 불량 사고가 발생하면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제약사의 제품도 줄줄이 타격을 받게 됐다.

7일 관련업계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달 유유제약의 에소원정에 대해 직접용기 불량을 이유로 회수명령이 내려졌다. 회수 대상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생산된 7개 제조번호 제품이다.

회수 이유는 통상 알약을 포장하는 플라스틱 포장과 호일 포장의 접촉이 불량한 까닭이다. 알약이 포장에서 분리될 수 있고 이럴 경우 변질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식약처 관계자는 "포장불량에 따른 회수조치는 과거 유사사례가 있기는 하지만 흔히 발생하는 일이 아니다"며 "약을 복용하고 문제가 발생하는 안전의 위해상황은 아직까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유제약의 에소원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다. 위산 분비를 억제해 가슴 쓰림 증상을 완화해 주는 전문의약품이다. 헬리코박터필로리 양성인 십이지장궤양 치료제로도 쓰인다. 2017년부터 판매를 시작해 이듬해 생산실적은 2억1000만원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6억원으로 3배 가까이 생산이 늘었다. 유유제약에 따르면 회수 조치 대상은 22만7000정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1억9000만원어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외래환자 기준 위염과 십이지장염 환자는 521만명, 위·식도역류병의 환자는 458만명으로 집계돼 국내 발생 질병 순위는 각각 8위와 11위를 기록했다.

식약처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리자 유유제약에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생산을 위탁한 제약사들도 일제히 자진회수에 나섰다. 메디포럼제약의 '넥시오메정', 한풍제약의 '오메나정', 일화의 '에소파졸정' 등이다. 모두 유유제약 제천 1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이다. 기업들의 생산액은 각각 1억원 안팎으로 전해진다.

유유제약 관계자는 "지난달 24일 제품회수 결정이 나와 현재 시중에 유통된 제품을 수거하고 있다"며 "수거된 제품은 폐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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