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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2.3조 '어닝 서프라이즈'…장중 6만원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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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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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0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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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2.3조 '어닝 서프라이즈'…장중 6만원대 돌파
삼성전자가 3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스마트폰과 가전 부문이 선전했다는 평가다. 증권가에서는 4분기에는 3분기보다 다소 저조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 (60,900원 상승900 1.5%)는 8일 3분기 잠정실적에서 매출 66조원, 영업이익 12조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6.45%, 58.1% 증가한 수치다.

당초 시장 전망치인 영업이익 10조원을 훌쩍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컨센서스는 매출 63조8065억원, 영업이익 10조3980억원이었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돌파한 것은 반도체 호황기였던 2018년 4분기(10조8000억원) 이후 7개 분기 만이다.

이번 잠정실적 발표에서 구체적인 사업 부문별 실적이 공개되지는 않았다. 증권가에서는 코로나19 여파에도 휴대전화, 가전 등 주력 제품 판매에서 좋은 결과를 거뒀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영업이익 서프라이즈의 원인은 대부분 세트 부문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8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뉴스1
8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뉴스1

4분기에는 3분기보다 다소 꺾인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4분기 시장 전망치는 매출액 63조6163억원, 영업이익 9조5394억원이다. 영업이익은 3분기보다 2조8000억원가량 줄지만 전년 동기대비로는 3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4분기에는 애플의 첫 스마트폰 아이폰12 출시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IM(모바일) 부문은 경쟁사의 신제품 출시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반도체는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이 지속되는 반면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플렉서블 OLED 판매량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버라이즌 대형 수주 이후 인도와 캐나다 등 대형 통신사에서 추가 수주가 전망되는 만큼 내년에는 네트워크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IM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들어 D램 가격이 내려가고 있는 만큼 반도체 부문의 성적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3분기에는 중국 화웨이가 미국 제재를 앞두고 주문을 크게 늘리면서 선방한 가운데 그 효과가 4분기에도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가전 부문는 전통적인 성수기인 '블랙 프라이데이'가 있어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 제품인 반도체의 부진은 4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내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이뤄진다는 점을 고려할 때 투자에는 유리한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 기대감을 바탕으로 한때 주가도 6만원을 돌파했다. 지난달 16일(6만1000원) 이후 13거래일 만이다. 25일(5만7900원) 이후 보합 마감한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 초반 1.34% 6만700원으로 시작한 뒤 6만원 전후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오전 11시 현재 전날 거래량(1486만1838주)의 절반을 넘는 1000만주를 넘어섰다. 외국인과 기관 모두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순매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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