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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광주 의붓딸 살해 사건 부실 대응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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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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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0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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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국감현장] 영광 여고생 사망사건도 사과

김창룡 신임 경찰청장이 올해 7월2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김창룡 신임 경찰청장이 올해 7월2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김창룡 경찰청장이 전남 광주 의붓딸 보복 살해사건과 영광 여고생 사망사건에 대한 경찰의 부실 대응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고인과 가족들께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청장의 사과는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두 사건에 대한 경찰의 부실 조치를 지적하면서 이뤄졌다.

광주 의붓딸 살해 사건은 지난해 4월 광주에서 한 여중생과 친아버지가 의붓아버지의 성폭행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가 보복 살해당한 사건이다. 친아버지가 경찰에 피해자에 대한 신변보호 요청했으나 담당 수사관은 신병보호 요청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또 광주지방경찰청으로 이첩하려던 해당 사건을 전남지방경찰청에 보내는 등 실수가 있는 등 2주 가량이 허비됐다.

또 전남 영광 여고생 사망사건은 2018년 9월13일 여고생 A양(16세)이 영광 한 모텔에서 B군(18)과 C군(18)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뒤 방치돼 급성알콜중독으로 사망한 사건이다. 조사 과정에서 A양이 사건 한달 전에도 영광 기독병원 화장실에서 B군이 포함된 남학생 무리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영상이 발견됐다.

특히 당시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음에도 성폭행 정황을 의심하지 못해 A양을 단순 주취자로 처리했으며 A양의 신원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청소년보호법 위반 조치도 하지 않았다. 경찰은 해당 경찰관들에 대한 부실 조치에 대해 보고확인을 거쳤으나 별도 감찰은 하지 않았다.

김 의원은 두 사건에 대한 재조사 및 감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경찰청장께서 직접 챙겨주시고 관련 방침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김 청장은 "두 사건 모두 사회적 약자라 할 수 있는 중학생과 여고생을 상대로 이뤄진 참혹한 살해 또는 사망 사건"이라며 "담당 경찰관이 현장에서 조금 더 깊은 관심을 갖고 신속하게 조치했더라면 소중한 생명 살릴 수 있지 않았을까 안타깝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 앞으로 현장에서 미온적이고 소극적인 조치로 인한 안전 위협 사안 있다면 엄중하고 철저하게 챙기고 조치하겠다는 약속을 이 자리에서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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