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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간호조무사 부산전역 출장다녔는데…수액 맞은 3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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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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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조무사 닷새전 심장마비로 사망…코로나 여부 확인 안돼 "나도 집에 불러 영양주사 맞았다" 접촉자들 검사 의뢰 줄이어

(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자료사진. © News1
자료사진. © News1

(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집에서 개인적으로 사람을 불러 영양제 수액 주사를 맞은 사람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8일 부산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5명 가운데 3명이 간호조무사로부터 영양제 수액을 맞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주사를 투여한 간호조무사는 지난 3일 숨졌다. 하지만 해당 간호조무사가 부산 전역에서 활동한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접촉자 인원도 대거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기준 부산지역 추가 확진자는 5명이다.

470번과 471번, 472번 확진자는 최근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느끼고 관할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확진됐다.

시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470번, 471번, 472번 확진자가 각자의 집에서 영양제 수액을 맞았다는 사실을 확인됐다.

이들에게 주사를 놓아준 간호조무사는 지난 3일 숨졌고 장례까지 모두 끝나 코로나19로 숨졌는지 여부 등 명확한 사인을 밝히기 어려운 상황이다.

당시 검안의는 해당 간호조무사의 사인에 대해 '급성심장마비로 인한 사망'이라는 소견을 냈고 다른 선행 사인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간호조무사는 고령이었고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병원에 소속되지는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 보건당국은 해당 간호조무사의 휴대전화를 확보하고 연락처 목록을 토대로 전화연결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통화나 문자 연락 없이 지인을 통해 영양제 주사를 투여한 사례도 확인되고 470번등 3명의 감염원이 명확하지 않아 역학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시 보건당국은 470번 등 3명이 해당 간호조무사로부터 영양제 수액 주사를 투여받는 동안 접촉이 일어나 서로 전파된 것으로 보고있다.

대체로 고령인 470번, 471번, 472번 확진자는 감기몸살 증세가 느껴지거나 피로할 때 해당 간호조무사에게 전화를 걸어 주사를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제 수액 주사는 주로 기력 회복이 필요하거나 피로를 느낄 때 맞는 것으로 성분과 함량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주로 지인을 통해 병원이나 제약회사 관계자를 소개받아 병원보다 다소 저렴한 값에 영양제 수액을 투여하는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파악됐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주사를 맞은 분들을 특정하기 곤란하고 지인을 통해 소개받아 영양제 수액 주사를 맞은 경우도 있어 사례를 공개하게 됐다"며 "9월 이후에 집에서 개인적으로 주사를 맞은 분은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현행 의료법상 처방전 없이 집에서 개인적으로 주사를 놓아주는 것은 불법"이라며 "하지만 주사를 투여하는 사람만 처벌을 받고 맞은 사람은 처벌받지 않기 때문에 걱정하지 말고 꼭 검사받기를 당부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470번, 471번, 472번 확진자가 발생한 관할 보건소에서는 현재 '링거 관련' 코로나19 검사 의뢰 인원이 몰려드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의 한 보건소 관계자는 "어제부터 '링거 관련' 이야기를 하면서 코로나 검사를 의뢰하는 인원이 엄청 많이 오고 있다"며 "다른 구도 마찬가지 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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