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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끈'한 조성욱, 박용진 의혹제기에 "굉장히 모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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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진 , 세종=유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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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0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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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국감현장]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한국소비자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10.8/뉴스1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한국소비자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10.8/뉴스1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박용진 더불어민주당의 국정감사 질의에 "굉장히 모욕적"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과거 자신의 한화 사외이사 경력과 최근 공정위의 한화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무혐의 결론을 연관 짓는 발언에 대해서다.

조 위원장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 의원이 '공정위 퇴직자들이 대기업이나 로펌에 취업해 로비스트로 활동하는 게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을 하자 조목조목 반박했다.

박 의원은 이날 조 위원장이 한화 사외이사로 일했던 경력을 거론하며 "전임 공정위원장들이 현재 상장사의 사외이사로 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위 '돈 있고 힘 있고 빽 있는' 사람들끼리 끼리끼리 문화가 있다"며 퇴직자들의 부당한 로비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과정에서 조 위원장의 사외이사 경력과 얼마 전 공정위가 5년간 조사하던 한화그룹의 일감 몰아주기를 무혐의로 결론 낸 게 무관치 않다는 세간의 의혹도 소개했다. 박 의원은 조 위원장에게 "퇴임 후 (대기업 등의) 사외이사로 갈거냐"고 묻기도 했다.

조 위원장은 작심한 듯 강한 어조로 박 의원의 질의에 하나하나 답했다. 우선 사외이사 이력에 대해서는 "2010~2013년 한화 사외이사로 근무한 것은 맞는다"며 "저는 독립적 사외이사로 들어갔고 들어가서 한화의 지배구조 개선, 내부통제 시스템을 개선하는데 일조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화가 공정위로부터 무혐의를 받는데 (자신의 사외이사 경력이) 일조했다는 것은 굉장히 모욕적이라 생각한다"며 "심의과정에 개입하지 않았고 사건 논의 중에는 심의위에 참여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또 조 위원장은 박 의원이 공정위의 외부인 접촉 숫자를 들며 유착 가능성을 제기한 것에는 "의원님이 제시한 그 많은 접촉 건수는 우리가 성실하게 보고했으니 나올 수 있는 숫자"라며 "(퇴직자 등이) 기업에 있든 로펌에 있든 외부와 접촉하는 경우 신고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정위는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며 "청렴성, 도덕성 이 부분에 있어서 국민 신뢰를 쌓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정위원장 퇴임 이후 사외이사로 갈 것인지에는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저 개인적 신상에 있어서는 공정위에 누가 되는 일은 결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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