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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깜짝 실적'인데 주가는 왜? 오히려 0.33%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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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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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0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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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전략]

삽화_tom_주식_투자_부동산_증시_목돈_갈림길 / 사진=김현정디자이너
삽화_tom_주식_투자_부동산_증시_목돈_갈림길 / 사진=김현정디자이너
코스피지수가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400선에 재차 다가섰다. 미국에서 추가 경기부양책을 두고 밀고 당기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이 번갈아가며 매수한 덕분이다.

이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호실적을 발표했지만 증시에 큰 영향은 없었다. 경제 개선세보다 증시가 빠르게 올라와 실적보다는 투자자들의 심리나 수급에 따라 증시가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21% 오른 2391.96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7578억원 순매수하며 증시를 지탱했다. 원/달러로 위험자산 기피가 완화되며 전날보다 4.9원 내린 1153.3원으로 크게 떨어졌다.

최근 주식을 사모았던 기관은 615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도 1650억원 순매도하며 6거래일 연속 '팔자'를 외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 중단을 선언한 지 하루 만에 '조속한 합의를 촉구한다'고 말을 바꾸자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1인당 1200달러 현금 지급, 항공업 지원, 중소기업 급여보호프로그램(PPP) 등 일부 정책으로 한정하는 조건이다.

국내 대기업들이 3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기도 했다. 다만 그동안 기대감이 컸던 탓에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은 주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 전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12조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58.1% 증가한 수치다. 시장 평균 예상치는 10조3980억원이었다. 삼성전자는 0.33% 하락한 5만8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LG전자도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95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7% 늘었다고 밝혔다. 주가는 장중 약 3% 오르며 52주 최고가(9만8900원)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2.91% 하락한 9만3300원에 장을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펀더멘털보다 심리, 수급에 일희일비하는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11월 초까지는 각종 이슈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경제 지표 둔화, 미국 대선, 코로나19(COVID-19) 장기화, 브렉시트(영국이 EU 탈퇴), 국내 대주주 요건 강화 여부 등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그동안 증시가 완만하게 상승하면서 2400선 수준으로 다시 올라와 밸류에이션 논란이 재차 나타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제 주목해야 할 것은 장기적인 펀더멘털 흐름"이라며 "글로벌 경기·교역 회복과 정책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수출주(반도체, 자동차)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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