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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 속 숨은 불씨 때문에…울산 아파트 재발화, 특수장비 동원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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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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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0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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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아파트 화재 현장./사진=소방청 제공
울산 아파트 화재 현장./사진=소방청 제공
지난 8일 늦은 밤 11시경 울산의 한 주상복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9시간째 진화작업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진화와 재발화를 반복하며 불길 잡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소방청은 9일 "화재건물 외벽이 알루미늄 복합패널로 시공돼 있고, 화재 이후 패널 속에 숨어 있던 불씨가 간헐적으로 불특정 층에서 되살아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모든 시나리오를 가정하고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인근 시도에 특수장비 출동을 명령했다"고 설명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연기흡입이나 찰과상 등의 경상을 입은 사람은 88명이다.

이날 새벽 6시 15분에는 18층 부근에서 불씨가 재발화돼 고가사다리차, 고성능화학차 등 특수소방장비 및 펌프차, 물탱크차 동원령이 떨어지기도 했다.

동원령으로 부산, 대구, 경북, 경남, 창원 일대에서 차량 89대와 인원 272명이 투입됐으며, 헬기 4대도 추가로 진화에 나선 상황이다.

전날 오후 11시 7분경 지하 2층, 지상 33층 규모의 울산 남구 아르누보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강한 바람 속에서 외벽을 타고 번진 불길이 큰 불씨는 잡았지만 현재까지 여전히 진화와 재발화를 반복하고 있어 소방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와 관련 화재가 최초 접수된 직후인 전날 밤 11시 14분경 울산 남구 아파트 화재 관련 긴급지시를 내렸다.

진 장관은 "울산광역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소방·경찰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구조과정에서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달라"며 "화재 사실을 주변에 신속히 전달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행안부는 자체 상황관리반을 운영하는 동시에 울산광역시, 소방청, 경찰청 등과 신속한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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