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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m 고가사다리차 없는 울산소방, 113m 화재 건물 진화에 진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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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0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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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밤 11시 14분경 울산 남구 주상복합건물 삼환아르누보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길이 번지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2020.10.9/뉴스1
8일 밤 11시 14분경 울산 남구 주상복합건물 삼환아르누보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길이 번지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2020.10.9/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지난 8일 밤 울산 남구 달동 삼환아르누보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울산소방본부에는 70m 고가사다리차가 없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울산소방본부에는 70m 고가사다리차가 없다.

박 의원에 따르면 전국에 일반사다리차는 461대가 있지만, 최대 23층까지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70m 고가사다리차는 전국에 10대뿐이다.

서울·경기·인천이 각 2대, 부산·대전·세종·제주가 각각 1대씩 70m 고가사다리차를 보유하고 있다.

경기소방본부는 2021년도에 1대, 충남소방본부는 2023년도에 1대를 구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의 30층 이상 고층건축물은 4692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3885개가 아파트로 가장 많았고, 690개가 복합건축물, 업무시설 90개, 숙박시설 18개, 공장 5개, 판매시설 2개 순이다.

박 의원은 "울산 주상복합건물 화재가 12층에서 발화가 추정되는 만큼 울산소방본부에 고가사다리가 있었다면 빠른 대응이 가능했을 수 있었다"며 "이번 화재에서 드러난 건축자재, 소방시설, 화재 대응 장비 등 관련 문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고층건축물 화재 안전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인 8일 오후 11시7분께 울산 남구 달동 삼환아르누보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10시간째 계속되고 있다.

불이 난 건물의 높이는 113m로, 울산에 70m 고가사다리차가 없어 부산에서 고가사다리차를 지원 받았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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