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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경질이라 하는 '손혁 자진 사퇴'…내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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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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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0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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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당시 키움 손혁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사진=뉴스1
지난 8월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당시 키움 손혁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사진=뉴스1
키움 히어로즈 손혁 감독(47)이 자진 사퇴 한 것을 두고 야구계에서는 '자진 자퇴가 아닌 경질'이라는 입장이 나온다. 키움구단은 자진 자퇴가 맞다고 주장하고 있다.

키움은 지난 8일 "손혁 감독이 7일 NC 다이노스전 패배 이후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내부 논의 끝에 이를 수용했다"며 "그는 최근 성적 부진으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구단 홈페이지에 물러나라는 글이 도배될 정도였다"고 사퇴 소식을 알렸다. 김창현 퀄리티컨트롤 코치가 감독대행이 됐다.

손혁 전 감독도 "최근 성적 부진에 대해 감독으로서 책임 지고 사퇴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야구계에서는 이러한 설명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분위기다. 키움은 지난 7일 경기 패배에도 73승 1무 58패 승률 0.557을 기록하며 리그 3위를 지켰다.

야구 팬들 사이에서는 "손혁이 성적 부진이라니 말도 안 된다", "3위가 성적 부진이라고? 가을 야구 앞두고 자진 사퇴한 건 아닌 것 같다", "자진 사퇴인데 내년까지 연봉 보장을 해준다는 것 자체가 자진 사퇴가 아니다"라는 의견을 보이며 경질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리그 3위 팀 감독이 잔여 경기가 12경기 남은 시점에서 자진 사퇴를 결정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또 자진 사퇴 발표가 8일 경기 시작 3시간 30분 전에 갑작스럽게 이루어졌던 만큼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이에 키움 측은 "(손혁 전 감독이) 언론과 전문가, 여론이 예상하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하신 것 같다"며 선을 그었다. 또 자진 사퇴일 경우 잔여 연봉을 주지 않아도 되지만 키움은 예우를 보이기 위해 2021시즌까지 보장된 연봉(계약 당시 2년 계약금 포함 총액 6억원)을 지급한다고 했다.

손혁 감독은 현재 연락을 끊은 채 입을 닫고 있다. 키움은 "경질이 아니기 때문에 이유를 말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서로 미안해하고 있고 좋게 마무리했기에 변명할 것도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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