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코로나 숙주?…광복절 집회 확진자 다녀간 휴게소 방역 '구멍'

  • 뉴스1 제공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10.12 08:54
  • 글자크기조절
  • 댓글···

[국감브리핑] 조오섭 "도로공사 장비 지원해야"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 © News1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 © News1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8·15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가운데 집회 참가 전세버스가 거쳐간 고속도로 휴게소의 방역이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북구갑)은 12일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코로나19 감염병 2차 확산의 원인이 된 8·15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 참가 전세버스의 이동경로 중 확진자가 다녀간 고속도로 휴게소가 감염병의 숙주가 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8·15광복절 서울도심집회 관련 코로나확진자를 발표한 누적확진자는 수도권 273명, 비수도권 350명으로 총 623명이다.

집회 참가 전세버스는 대구(51대), 경남(49대), 경북 (46대), 부산(32대), 대전(30대), 충남(20대), 충북(16대), 울산(14대), 강원(15대), 전북(9대), 경기(5대), 전남(4대), 광주(4대), 세종(1대) 등 총 296대다.

전국 13개 광역시도(서울, 전남, 충북 자료 미제출)에서 제출받은 '8·15집회에 이용된 전세버스 이동경로'를 분석한 결과 집회참가 확진자 2명이 경유한 휴게소는 안성상·하행, 언양, 덕평, 기흥, 청도 휴게소 등 6개소다.

휴게소별로는 Δ안성휴게소 상행(대구 547명, 충남 36명 등 583명) Δ안성휴게소 하행(대구 598명, 전북 186명 등 784명) Δ언양휴게소(부산 67명) Δ덕평휴게소(대구 166명, 부산 67명, 울산 381명, 강원 116명 등 730명) Δ기흥휴게소(대구 73명, 광주 190명, 부산 37명, 전북 61명 등 361명) Δ청도휴게소(부산 37명) 등 총 2562명(중복)이 거쳐갔다.

하지만 광복절 집회 참가 확진자와 함께 전세버스까지 거쳐간 휴게소 6개소에는 열화상카메라가 1대도 없었다. 발열체크기도 덕평휴게소만 8개가 구비돼 있었고 나머지 휴게소는 모두 1∼2개 뿐이다.

소독장비도 마찬가지로 덕평휴게소 7개를 제외하면 모두 1∼3개 밖에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분리스크린, 항균필름 등 다른 방역장비의 보유현황도 마찬가지다.

이같은 상황은 전국 휴게소가 비슷했다.

전국 195개 휴게소 중 열화상카메라를 최소 1대 이상 보유하고 있는 휴게소는 10개소(5.1%)뿐이고 발열체크기의 평균 보유량은 1.7대로 실내로 통하는 출입문 마다 검사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랐다.

이 조차도 해당지역 지자체의 지원이나 휴게소 운영 업체들이 예산을 투입해 구비하고 있었고 관리·감독 기관인 도로공사는 '지자체가 지원해야 할 예산'이라며 뒷짐만 지고 있는 상황이다.

조오섭 의원은 "8·15광복절 서울 도심집회 이후 광주, 전남, 충남, 경남 등 지방 2차 대확산으로 일부 시·도에서는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까지 격상되는 사태까지 겪었다"며 "고속도로 휴게소는 전국적인 불특정 다수가 하루에도 수천, 수만명이 오가는 장소이기 때문에 관리감독청인 도로공사가 열화상카메라 등 최소한의 장비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머투맨 the 유튜브가이드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