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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해결사' K로봇, 글로벌 표준 선점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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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민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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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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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로봇 전문기업이 '코로나19' 의료지원 로봇을 서울의료원에 무상으로 임대한 가운데 13일 오후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시민들이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로봇 전문기업이 '코로나19' 의료지원 로봇을 서울의료원에 무상으로 임대한 가운데 13일 오후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시민들이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정부가 배송·돌봄·안내 등 서비스 로봇의 국제표준을 선점해 비대면 서비스와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겠다는 복안을 내놨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2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5개국의 국제표준 전문가(온라인)와 국내 산·학·연 로봇 전문가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경제 로봇 기술과 표준 국제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산업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비대면 경제 표준화 전략'의 후속 조치로, 산업현장과 일반사업장에서 활용 가능한 배송·돌봄·안내 등 서비스로봇의 안전 및 성능분야 표준화 논의를 위해 마련했다.

포럼에는 ISO/TC299(로보틱스)국내 대응위원장, LG전자, 로봇앤모어 등 45명 국내 전문가들이 대면으로 참석했다. 해외에선 영국 런던 사우스뱅크 대학의 오스만 토키(Osman Tokhi), 프랑스 소프트 로보스틱스사의 알릭스 기에메(Alix Guillemet) 독일 플리츠사의 토마스 플리츠(Thomas Pliz), 스페인 CSIC사의 토리첼리 디에고(Torricelli Diego), 중국 BU테크사의 지에 유안(Jie Yuan) 등이 온라인 연사로 참여했다.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2020년 국정감사에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중 자율주행 관련 기술 시연이 진행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2020년 국정감사에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중 자율주행 관련 기술 시연이 진행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온라인 연사로 참여한 5개국 전문가는 각국의 서비스로봇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서비스로봇 개발·운영 시 표준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다.

ISO TC299/WG2(서비스 로봇 안전) 분야 의장을 맡고 있는 영국의 오스만 토키는 "다양한 서비스로봇의 출현으로 서비스로봇 안전요구사항을 규정하고 있는 ISO13482 표준이 이동형도우미로봇, 신체보조로봇, 탑승로봇 등에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프트 로봇틱스의 알릭스 기에메는 자사의 교감형 서비스로봇인 '페퍼(Pepper)'가 아이들에게 감염병 예방 수칙을 교육하는 모습을 소개했다. 페퍼는 팬데믹 상황에서 병원을 방문할 수 없는 가족들에게 병원에 있는 환자의 상황을 실시간 영상으로 전달하고, 의료진을 대신해 원격으로 혈압 데이터를 수집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중국의 서비스로봇 전문기업인 UB테크의 지에 유안은 전염병 예방을 위해 우한의 도심과 병원에 투입된 방역로봇, 안내로봇에 대해 소개하며 "로봇의 활용확대를 위해서 로봇 관리·관제시스템 표준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해외동향 발표에 이어, 국내에서는 LG전자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비대면 상황의 시장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서비스로봇 기술개발과 표준개발의 사례를 발표했다.

LG전자 로봇선행연구소 김선묵 책임은 현재 일반 식당에서 운영하고 있는 클로이 셰프로봇, 서빙로봇의 사례를 소개하며 "실내배송로봇의 안전성 평가에 대한 국제표준안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김지한 선임은 "국제표준(ISO13482)기반 표준인증 인프라 구축 계획과 더불어 실외자율주행로봇 안전성 평가에 대한 표준을 개발해 실외주행로봇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다"고 언급했다.

국표원 이번 포럼에서 논의한 내용을 반영해 2023년까지 이동형 협동로봇(모바일머니퓰레이터), 웨어러블 로봇, 물류 로봇 등 비대면 서비스로봇 구현 기술 분야에서 8종의 국제표준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우 국표원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경제가 가속화되면서 새로운 표준 정립을 위한 세계 각국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로봇이 비대면 경제를 구현하는 핵심 요소인 만큼 이 분야 국제표준 선점을 통해 비대면 서비스와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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