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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감염병 특수성 고려해 개천절·한글날 집회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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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1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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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방역기간 예상된 집회들"…예외적이라 '통제' "차벽·펜스 앞으로 없을 듯…원칙·기준은 엄격히 적용"

장하연 서울지방경찰청장2020.8.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장하연 서울지방경찰청장2020.8.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지난 3일 개천절과 9일 한글날 집회를 차벽 설치로 사전에 차단한 것과 관련해 경찰이 "감염병 예방법상 특별방역기간 집회들이 예상됐다"며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불가피하게 내린 결정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장하연 서울지방경철청장은 12일 종로구 내자동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사회적으로도 추석 명절 고향 방문을 자제해야 할 만큼 위중했던 상황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청장은 "(서울시가 감염병 우려로) 10인 이상 집회를 금지했고 10인 미만이더라도 특정한 지역 집회를 금지했다"며 "감염병상 위험성이 있어 집결 자체를 막아야 했던 특수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원도 집결 자체의 위험성을 인정해 (보수단체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며 "8·15 집회 때 집회 인원을 100명으로 신고했고 법원은 집회 신고와 감염병 예방법 준수를 예상해 당시 집회를 허용했는데 결과는 달랐다"고 했다.

"집회 신고 인원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8·15 집회에 참가해 감염병 확산 우려가 생겼다"는 것이다.

지난 3일 개천절과 9일 한글날 집회와 관련해 수사를 받거나 입건된 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 청장은 "다만 집회 참가자가 아닌 사람이 문제를 일으키긴 했는데 석방했다"며 "광화문 역 8번 출구 인근에서 발생한 사건이었는데 어떤 내용이었는지 말하긴 어렵다"고 했다.

경찰은 지난 9일 한글날에 광화문 광장을 중심으로 차벽을 세우고 철제펜스를 설치하는 등 통제 조치에 나섰지만 차벽운용 수위는 지난 3일 개천절 때보다 다소 완화했다.

개천절 당시 광화문 광장을 경찰버스로 원천 봉쇄했던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현장에서 큰 충돌이 없다고 판단해 한글날 오후 2시30분 서울광장을 시작으로 경찰버스와 경력을 순차적으로 해산시켰다.

장 청장은 "8·15 집회로 감염병 확산이 우려됐던 상황이 재현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예외적으로 차벽과 펜스를 한글날 집회 예상 현장에 설치했는데 당분간은 이러한 조치가 없지 않겠느냐"면서도 "주어진 기준과 원칙을 집회 현장에 엄격하게 적용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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