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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숨진 채로 발견된 가수 고 구하라의 일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 영정./사진공동취재단 /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12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지난 5월 고 구하라 친오빠 구호인씨는 구하라 자택에 금고가 도난된 사실을 발견하고 경찰에 사건을 접수했다.
도난 사고는 지난 1월14일 일어났다. 당시 CCTV 영상에는 모자를 쓴 한 남성이 담벼락을 넘어 자택 현관 번호키를 누르는 장면이 포착됐다.
해당 남성은 비밀번호를 입력하려다 실패한 뒤 담벼락 쪽으로 이동했다. 이 남성이 이전 비밀번호에 익숙하다는 듯 현관문 키를 입력한 점과 집 구조를 파악하고 있었던 점에 비쳐볼 때 면식범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구하라 측 관계자는 "용의자가 특정되지 않아 수사에 애를 먹는 것 같다"며 "금고에 무엇이 들어있는 지도 확인이 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구하라의 자택은 고인이 생전에 알고 지내던 지인이 관리하고 있던 상황인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구하라는 지난해 11월 사망했다. 구호인씨는 지난 1월11일까지 구하라의 자택에서 49재를 지낸 뒤 13일에 집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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