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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베트남 첫 전기차 모델에 부품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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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베트남 첫 전기차 모델에 부품 공급

머니투데이
  • 안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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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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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빈패스트사에 공급되는 하프샤프트(Halfshaft)/사진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 (42,650원 ▼1,150 -2.63%)이 베트남의 첫 전기차 모델에 부품을 공급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동차부품 중견기업인 이래AMS와 함께 베트남 '빈패스트' 로부터 전기차용 자동차부품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빈패스트에 공급되는 부품은 '하프샤프트(Halfshaft)'다. 배터리전기차 차량에서 구동축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구동축은 엔진의 구동력을 변속기를 거쳐 양쪽 타이어에 전달해준다.

제품은 세부 조정과 테스트 등을 거쳐 내년 중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공급 물량은 빈패스트가 생산하는 전기차 약 10만 대에 들어가는 분량이다.

빈패스트는 베트남 최대 민간 기업인 빈 그룹에서 투자해 만든 베트남의 첫 완성차 업체다. 이번 수주는 빈패스트의 첫 번째 전기차용 부품 공급으로 향후 현지화나 투자 등 사업 확대로 이어나갈 기반을 마련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래AMS는 차량의 구동, 제동, 조향 등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부품사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는 2011년부터 협업을 시작했으며 현재 북미 피아트-크라이슬러로 수출하는 구동 부품 물량의 대부분을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차그룹을 신설하는 등 성장성이 큰 전기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중견·강소기업과 협력해 친환경차에 들어가는 부품 공급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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