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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학생은 강원지역 소방공무원 시험에서 7.3대 1의 높은 경쟁률(모집 322명, 응시 2376명)을 극복하고 합격했다.
지난해 같은 학과 1학년 홍원기 학생이 경북 소방공무원으로 최연소 합격한 것에 연이은 것이다. 이로써 구미대 소방안전과는 2년 연속으로 1학년 학생이 소방공무원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소방공무원 공채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4830명 모집에 5만 2459명이 몰렸다. 전년 응시자 4만 5180명에 대비하면 무려 16% 이상 늘었다.
고등학교 3학년 2학기부터 소방공무원 시험을 준비한 박 학생은 합격을 위해 체력학원을 다니고, 스터디그룹을 통해 교수진의 지도를 받는 등 시험 준비에 열중했다.
그는 "사명감은 이웃의 생명을 내 목숨처럼 아끼고 구조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꼭 필요한 마음가짐"이라며 "앞으로 많은 경험을 쌓아가면서 훌륭한 소방관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방공무원법 개정으로 지난 4월 전국의 소방공무원 5만 2000여 명이 지방직에서 국가직으로 전환됐다. 소방청은 전국에 부족한 소방 인력을 지속 선발하고 소방대원의 처우개선과 장비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015년 개설된 구미대 소방안전과는 소방청으로부터 특별채용의 지원자격이 주어지는 소방특채학과로 선정됐다. 현재 소방공무원 특별반과 대기업 소방방재팀 취업반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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