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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들어가 1달 뒤 상폐하면 손실 80%인데…나흘째 '上' 우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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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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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1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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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양회 동해공장. /사진제공=쌍용양회
쌍용양회 동해공장. /사진제공=쌍용양회
쌍용양회 우선주가 또 한번 이상 급등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달 8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하지만 쌍용양회 우선주는 다음 달 초 현재 가격의 1/3 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에 소각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쌍용양회우 (46,750원 상승4350 -8.5%)는 이날 오전 11시30분 현재 가격 제한 폭인 29.94%(1만1750원) 오른 5만1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달 7일 1만7900원으로 마감한 이후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기간 주가만 약 3배 가까이 뛰었다.

상장폐지까지 한 달 정도 시간이 남아 이 기간에 단기차익을 얻으려는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달 들어 10만주를 넘지 못하던 거래량은 해당 기간 30만주를 넘기고 있다.

앞서 지난달 말 쌍용양회는 이사회를 열어 우선주 유상소각을 결정했고 이달 12일 종류주주총회 특별결의를 통해 승인했다. 쌍용양회의 최대주주인 한앤코시멘트홀딩스는 다음 달 11일까지 1만5500원에 장외 매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때까지 응하지 않을 경우 12일 거래가 정지되고 13일을 기준으로 9297원에 강제 소각된다. 만약 현재 가격에 쌍용양회우 주식을 매입한 투자자가 한 달 뒤 매도한다면 70%에 가까운 손실을 보는 셈이다. 우선주를 팔지 않고 계속 보유해 강제 소각될 경우 손실이 80%를 초과한다.

반면 쌍용양회 보통주 주가는 같은 시간 5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보통주와 우선주의 주가 차이가 약 9배에 달하는 셈이다. 증권가에서 제시하는 목표주가 역시 6500원에서 9000원 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우선주가 비정상적인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우선주 강제소각은 개별 주주의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이미 한앤코시멘트홀딩스는 6월 한 달간 장외매수를 통해 우선주 80.3%를 매입했다.

대주주가 종류주주총회 특별결의사항을 충족한 상황이라 주주총회 승인에 따라 우선주 전량이 강제 소각된다. 남은 기간 주가가 급등하더라도 다음 달 13일에는 주식이 소각되고 상장폐지가 확정된다는 뜻이다.

쌍용양회 측은 "주식소각 기준일까지 우선주를 보유하는 경우 해당 우선주는 9297원의 가격으로 소각될 예정이라는 점을 참고해달라"고 밝혔다.

쌍용양회우 주가가 급등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우선주 유상소각을 공시한 지난달 초인 1일, 3일, 4일 등 사흘 동안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8일 18.9% 떨어진 이후 보름 가까이 하락세를 이어가며 기존 주가로 돌아갔다.

우선주는 보통주와 달리 의결권이 없는 대신 배당금이 많아 주로 배당 투자에 활용된다. 우선주가 보통주보다 유통주식 수가 적어 주가 변동 폭이 크기 때문에 일부 투자자들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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