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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이수혁 두둔하는 김태년에 "외교의 기본 공부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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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지B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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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1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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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 /사진=뉴스1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 /사진=뉴스1
김근식 경남대 교수(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가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향해 "국가 이익과 외교정책의 기본을 먼저 공부하라"고 비판했다. '한미동맹은 선택 가능한 것'이란 취지의 이수혁 주미대사 발언을 김 원내대표가 두둔한 것에 대한 지적이다.

김 교수는 14일 페이스북에 "한 나라의 외교는 안보와 번영을 위한 것이다. 대한민국을 외부의 침략으로부터 지키고 국민을 잘살게 하는 게 국익(national interest)이고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게 외교(foreign policy)의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대사는 지난 12일 국감에서 "한국은 70년 전에 미국을 선택해서 앞으로도 70년 간 미국을 택하는 게 아니라 국익이 돼야 선택하는 것"이라고 발언해 야당의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김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동맹에서 국익이 중요하다는 당연한 발언이 왜 논란이냐"고 두둔했다.

반면 김 교수는 "이 대사의 발언은 국익 우선이라는 원칙이 틀린 게 아니라, 국익에 최우선 필요조건인 한미동맹을 포기할 수도 있다는 발상이 위험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랑은 움직이는 거라지만 동맹은 움직이는 게 아니"라며 "북에는 그저 고마워하고 선의로 대하고 미국에는 틈만 나면 불편한 말을 해대고, 대한민국의 국익인 안보와 번영을 어디서 구하려는 거냐"고 비판했다.

이어 "김정은 통지문을 안보실장이 대독하고, 국민 살해해도 미안하다는 말 한 마디에 감읍하고, 우리를 겨냥한 열병식 중 의례적 인사 한마디에 기대를 표하는 정부. 미국의 대중정책, 대아시시아 정책에 계속 딴지를 걸고, 북미 협상 교착에 미국보다 북한 편을 들고, 북한 달래려고 한미연합 훈련 미루고, 이젠 주재국 대사가 한미동맹 선택 안 할 수도 있다고 공개발언까지(한다)"며 "어쩌다가 외교가 이 지경이 됐냐"고 규탄했다.

김 교수는 "관념적 민족주의와 대북 짝사랑도 모자라 이제 한미동맹까지 포기하겠다는 거냐. 여당 원내대표가 생각하는 국익은 도대체 무엇이냐"며 "대한민국의 국익은 한미동맹으로 실현되는 거냐 대북구애로 실현되는 거냐"고 거듭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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