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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억울하다" vs 성추행 피해자 "뉘우칠줄 알았는데, 다시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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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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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1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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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근 예비역 대위 인스타그램
/사진=이근 예비역 대위 인스타그램
웹예능 '가짜사나이'로 얼굴을 알린 이근 예비역 대위가 과거 성추행 사건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억울하고 인정할 수 없다"고 밝히자 피해자가 "이근이 실체적 진실로 확정된 법원의 판결을 근거 없이 부정한다"며 거짓 발언을 중단해달라고 촉구했다.

이근 대위 성추행 사건 피해자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다고 밝힌 하서정 변호사(홈즈 법률사무소)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실관계 및 법률적 판단을 왜곡해 허위사실을 발표한 것에 대해 큰 충격을 받았고, 이에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 변호사는 "인터넷상에서는 피해자에 대해 네티즌들의 추측성 발언이나 유언비어 유포, 명예훼손 및 모욕의 2차 가해가 무수히 많이 행해지고 있다"며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근에게 이 사건과 관련해 잘못을 감추는 발언을 중지하고 어떠한 언급도 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해자나 위 사건에 관한 추측성 발언이나 유언비어, 명예훼손이나 모욕성 발언이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 유튜브, 포털 사이트, SNS상에 게시되는 경우 이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사건 유포 경위에 대해서는 "피해자는 이 사건이 어떤 경위로 알려졌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며 "언론 등에 제보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또 "피해자는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누군가 알게 될까 두렵고 이를 숨기고 싶은 마음에 어떤 손해배상도 요구하지 않았고 피해 사실을 알리지도 않았다"며 "그저 잊으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근이 판결 이후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며 살고 있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다시 한 번 공개적으로 허위사실을 주장하는 것을 봤다"며 "추행 및 길었던 재판 과정 중에서 받은 고통을 다시금 떠올리게 됐다"며 호소했다.

앞서 이근 대위는 2017년 11월 새벽 2시쯤 강남의 한 클럽에서 20대 여성의 엉덩이를 움켜잡아 추행한 혐의(공중밀집장소에서의 추행)로 2018년 11월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 판결은 항소심과 대법원을 거쳐 2019년 11월 확정됐다.

이에 대해 이근 대위는 "오직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이 단 하나의 증거가 돼 판결이 이뤄졌다"며 "명백히 어떠한 추행도 하지 않았고 이를 밝혀내기 위해 제 의지로 항소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또 "어쩔 수 없이 법의 판단을 따라야 했지만, 스스로 양심에 비추어 억울한 심정이며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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