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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눈'의 정의선 사단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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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경희 기자
  • 최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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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1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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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시대로 기존 경영진 외 미래 신기술 구현할 '해외 인재' 역할 주목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2일 오전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직원들과 화면을 바라보고 있다. 2020.1.2/뉴스1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2일 오전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직원들과 화면을 바라보고 있다. 2020.1.2/뉴스1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시대가 공식 개막하면서 정 회장과 함께 현대차의 미래 20년을 이끌어갈 인재들이 주목받고 있다.

정 회장은 사실상 2018년 9월 수석부회장 취임 이전부터 그룹을 이끌어 왔기 때문에 새로운 인물을 발탁하기보다 지금까지 호흡을 맞춰온 경영진들을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다.

하지만 정 회장을 측근에서 보좌해 온 기존 멤버들이 경영의 굳건한 토대라면, 미래 모빌리티 대전환의 청사진은 추가 인재영입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 회장은 실제로 회장 추대 직전까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공격적으로 외부 인재를 영입해왔다. 이들은 코로나19(COVID-19) 여파 속에서도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미래 모빌리티 전환 추진의 핵심 동력이 됐다. 이른바 '푸른 눈의 정의선 사단'이 그들이다.

정 회장의 외부인재 영입은 전방위적으로 이뤄졌다. 차체 성능개선, 항공 모빌리티 진출 준비, 외부 유망 IT(정보통신) 기업과의 협력, 혁신적 디자인 도입 등의 메시지가 인재 영입으로 더 구체화됐다.

단적으로 2018년 말 알버트 비어만 사장을 R&D(연구개발) 총책으로 영입했다. BMW에서 고성능 모델 사업부인 M에서 일한 인물로 현대차의 첫 외국인 R&D 총괄이었다. 현대차의 차체성능 강화를 이끈 핵심 인물로 꼽힌다.

2018년엔 BMW에서 토마스 쉬미에라 상품본부장(부사장)을 스카웃했다. 그는 현재 IT(정보통신) 기술 탑재 서비스를 맡고 있다. 미국시장 약진을 이끈 닛산 출신 호세 무뇨스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사장)도 정 회장이 영입해온 인사다.

UAM(도시항공모빌리티) 사업부의 파멜라 콘 상무(글로벌 전략운영담당), 스콧 드레넌 R&D담당 상무도 정 회장의 미래 모빌리티를 이끌 인재들로 통한다. 콘 상무는 항공컨설팅업체 어센션글로벌의 설립자다. 드레넌 상무는 헬리콥터 제조사 벨 출신이다.

물론 국내 인재도 영입의 예외는 아니다. 삼성전자 출신으로 2017년 스카웃한 지영조 사장은 빼놓을 수 없는 국내파다. 현대차그룹 전략기술본부장으로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 외부 기업과의 협력을 이끌고 있다. 정 회장 체제에서 앞으로 역할이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현대차 디자인을 총괄하는 이상엽 현대차 디자인센터장(전무)도 정 회장이 직접 영입해온 인물이다. 미래 항공 모빌리티 개발을 주도하는 신재원 부사장(박사)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항공연구총괄본부장 출신이다.

2018년 수석부회장 취임 이후 줄곧 오른팔 역할을 해온 가신그룹의 활동 범위도 더 넓어질 가능성이 높다. 김걸 기획조정실장(사장)과 장재훈 국내사업본부장·경영지원본부장 겸 제네시스 사업부장(부사장) 등이 대표적이다.

김 사장은 그룹 경영을 총괄적으로 보좌하고, 각 계열사별 업무조정도 전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부사장은 국내외 사업과 제네시스 프로젝트 외에 인사와 재무도 맡는다.

R&D 쪽에선 수소차 사업을 책임지는 김세훈 연료전지사업부장(전무)의 역할이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수소전기차 뿐 아니라 수소연료전지 시스템도 수출하는 현대차에서 김 전무는 최고의 연료전지 전문가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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