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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언의료기, 노인 치료체험 시설로 운영…노래방 기기도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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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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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1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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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노인의 날인 2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홍문 인근 공원에서 어르신들이 벤치에 앉아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0.10.02.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노인의 날인 2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홍문 인근 공원에서 어르신들이 벤치에 앉아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0.10.02. jtk@newsis.com
서울 의료기기 판매업체 사무실이 노인들의 코로나19(COVID-19) 집단감염 전파지역으로 확인됐다. 해당 업체 사무실은 사실상 노인들의 의료기기 체험과 사교장소로 이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오후 12시 기준 서울 송파구 잠언의료기와 관련해 이달 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6명이 추가 확인, 누적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시설 방문자 3명, 가족 4명이다. 방역당국은 이 외에 시설 노출자 36명을 관리 중이다.

홍정익 방대본 대응관리팀장은 이날 오후 백브리핑에서 "잠언의료기는 의료기 제조, 도·소매업으로 돼 있는데, 내부는 어르신 의료기기가 설치돼 쉬면서 치료도 받는 장소로 활용됐다"고 말했다.

업체 사무실에 노인들이 밀집하면서 집단감염 경로가 됐다는 설명이다. 해당 시설에는 의료기기뿐 아니라 노래방 기기도 비치된 상태였다.

홍 대응관리팀장은 "시설 이용자들이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지켰는지 확인되지 않았다"며 "의료기 배치만 보면 1m 거리두기가 가능한데, (노인들이) 오랫동안 머물면서, 다른 이용자들과 친밀하게 대화하고 식사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전국 곳곳에 있는 의료기 체험시설 등이 집단감염 사각지대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홍 대응관리팀장은 "의료기기 체험장소 같은 시설들이 집합금지 대상인지는 관련 부처와 확인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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