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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지자체의 장은 왜 여성이 없을까"…작심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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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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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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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경기대 교수./사진=뉴스1
이수정 경기대 교수./사진=뉴스1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된 이수정 경기대 교수가 내년 4월 치러질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대해 "인구의 반은 여성인데 왜 지자체의 장은 여성이 없냐"고 작심 발언을 했다.

이 교수는 1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유권자 (중 여성이) 반인데 왜 유권자가 뽑는 사람 중에 여성은 한 명도 없는지"라며 "이제 시대가 바뀔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갖고 들어왔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능력이 같다면 남성이 아닌 여성 후보를 국민의힘이 냈으면 좋겠냐"고 묻자 "그런 생각도 했다"며 "결국 정책을 평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의 안전에 도움 되는 정책을 제시한다면 여야를 떠나 훌륭한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국민의힘 경준위 참여 경위에 대해 "(범죄심리학과 교수인 내게) 대상이 바뀐다 해서 심리 측정의 기본 원리가 바뀌진 않는다"며 "성폭력대책특별위원회를 넘어 좀 더 적극적으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로 (내가) 필요하다고 해서 (참여했다)"고 답했다.

또한 "여성에 대한 침해 행위로 지자체의 장이 물러난 자리를 채우는 거니 여성 입장에서 잘 살려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양성평등이라는 이슈가 꼭 진보의 이슈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 교수는 "심사를 하는 사람 중 양성평등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 앉아 있다면 아무래도 후보군에서 여성 관련 정책이나 양성평등 정책을 많이 제안할 것 같다"며 "어차피 저는 정치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그런 목적으로 순기능을 발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교수는 "정치할 생각이 정말 없냐"는 질문에 재차 "한 번도 상상해 본 적이 없다. 저는 학생들을 키우는 데 굉장히 애정이 많다"며 "65세 퇴임까지는 정치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그 이후엔) 할머니가 돼 살아 있을지 계획도 없는데 지금 얘기해 봤자 무슨 소용이겠냐"고 대꾸했다.

이 교수는 "악플이라는 걸 평생 경험해 본 적이 없는데 (국민의힘 합류 이후) 이만큼 악플을 많이 받아본 적은 제 인생의 처음"이라며 "합리적이면 반성하고 바꿔보겠지만 말도 안 되는 개인사부터 틀린 정보를 확대 재생산한다. 해명할 기회가 없어 그냥 내팽겨 놓는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국내 대표 범죄심리학자로 영국 국영방송 BBC가 선정한 2019년 '100인의 여성'에 오른 이 교수는 지난 7월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성폭력대책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합류했다. 당시 이를 두고 많은 이들이 '정치적 선택'이라고 비판했으나 이 교수는 "거절할 타당한 이유를 못 찾았다"며 "적극적인 입법 활동에 힘쓰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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