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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명 확진' 인천 카지노바… 카드·칩·테이블서 코로나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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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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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1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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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에 있는 한 주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해당 주점에서는 12일 20대 직원이 확진된 후 현재까지 총 13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해당 주점은 펍 형태로 내부에서 카지노와 같은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15일 오전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인천 만수동 주점의 모습.2020.10.15/뉴스1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에 있는 한 주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해당 주점에서는 12일 20대 직원이 확진된 후 현재까지 총 13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해당 주점은 펍 형태로 내부에서 카지노와 같은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15일 오전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인천 만수동 주점의 모습.2020.10.15/뉴스1
방역당국이 코로나19(COVID-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인천 남동구 카지노바에 대해 환경검체를 검사한 결과 카드와 칩, 테이블 등 공용물품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해당 공간 내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퍼져있었음을 추정할 수 있는 증거다. 카지노바 방문자가 많았다면 추가 확진자도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1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 남동구 KMGM 홀덤펍(인천 만수점)에서 환경검체 35건을 검사한 결과 9건(25.7%)에서 바이러스가 나왔다.

바이러스는 사람의 손길이 많이 닿는 카드, 게임 테이블, 칩, 화장실 손잡이를 비롯해 에어컨 필터 등에서 검출됐다. 더군다나 해당 카지노바는 환기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밀폐된 장소인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의 조사 결과 방문자들은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여러 테이블로 이동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게임하고 음주하는 등 밀접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정오기준 카지노바 관련 확진자는 13명이다. 전날과 변동이 없지만 3밀(밀폐·밀집·밀접) 환경 속에서 비말과 신체 접촉, 각종 물건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됐을 가능성이 있어 아직은 안심하기 이른 상황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지난 12일부터 1단계로 하향 조정되면서 젊은 층의 클럽·노래방 등 고위험시설 이용이 늘고 있다. 거리두기의 빗장이 풀린 이번 주말이 코로나19 확산·통제의 중요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다.

이상원 방대본 위기대응분석관은 "젊은 연령층에서 활발한 접촉이 이뤄지는 다중이용시설에서 확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집합금지와 제한조치는 완화됐지만 밀접한 시설 내에서 가능한 모든 안전조치를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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