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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 만나줘"…사제폭탄 만들어 갔다가 손목 절단된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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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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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1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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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호감 있는 여성이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사제 폭발물을 만들어 여성의 아파트를 찾아간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 덕진경찰서는 사제 폭발물을 만들어 터트린 혐의(폭발물 사용죄 등)로 A씨(27)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8시9분쯤 전주시 덕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3층 계단에서 직접 만든 사제 폭발물을 터트린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좋아하는 여성이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직접 만든 사제 폭발물을 가지고 이 여성의 아파트를 찾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 폭발물이 A씨 손에서 터져 A씨 왼쪽 손목 일부가 절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인터넷을 통해 폭발물을 구입한 것으로 보고 폭발물 잔해를 수거해 정밀분석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몇년 전부터 관심을 가진 이성친구가 자신과의 만남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화약 성분이 포함된 무언가를 가지고 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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