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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만원→118만원…또 가격내린 갤Z플립, 사전 예약자만 호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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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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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19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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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두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삼성전자의 두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삼성전자 (60,200원 상승100 0.2%)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 출고가가 또 낮아졌다. 올해 2월 165만원에 출시됐지만, 8개월이 지난 지금 약 50만원 가까이 가격이 떨어졌다. 초기 제품을 구매했던 일부 소비자 사이에서 불만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Z 플립 출고가는 118만8000원으로 조정됐다. 첫 출고가보다 46만2000원 저렴한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5월 149만6000원으로 한 차례 가격을 조정하며 처음 몸값을 낮췄다. 이어 지난달 134만2000원으로 추가로 가격을 인하했고, 약 한달 만에 15만원이 더 내려갔다. 그 결과 고가로 자리매김 했던 폴더블폰이 일반 모델 '갤럭시노트20'나 '갤럭시S20'보다 더 저렴해졌다.

이동통신사 공시지원금은 요금제 별로 27만원에서 65만원 수준이다. 최대 공시지원금에 추가지원금 15%를 더하면 총 75만6700원까지 할인된다. 100만원대 갤럭시Z 플립을 43만13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플래그십 제품으로는 다소 이례적인 이번 할인은 애플 '아이폰12' 출시에 대응하는 동시에 폴더블폰 대중화에 쐐기를 박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고가로 주고 산 제품 가격이 빠르게 떨어지자 나오자 마자 제품을 산 소비자들 사이에선 "초반에 산 사람만 호갱(호구+고객)된다"는 볼멘 목소리가 나온다. 한 네티즌은 "반년 만에 50만원 싸진거면 초반에 구입한 사람은 아직 50만원 할부도 안 끝났을 텐데 너무 한거 같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애플을 보면 후속 제품이 나오기 전까지 출고가를 낮추지 않는다. 후속 제품이 나와도 일부 제품은 단종시키며, 남은 제품은 50~100달러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반면 전자 제품 가격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는 의견도 있다. 한 네티즌은 "전자 제품은 개봉 순간부터 가격이 떨어진다"며 "시간이 흐른 만큼 가격 하락은 어쩔 수 없는 것"이라는 의견을 남겼다. 또 다른 의견으로는 "신차 나오기전에 기존모델 할인 하는 거랑 뭐가 다른가요"도 있었다. 이들 의견은 오히려 출고가 변동이 거의 없는 아이폰이 비정상이라는 시각이다.

이와 별개로 브랜드 신뢰도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프리미엄 제품 가격이 쉽게 떨어지면 좋은 효과가 나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다. 실제 브랜드 신뢰도는 제품 중고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내 중고 시장을 보면 아이폰은 출시 시기를 좀 지났어도 다소 비싼 가격에 판매되며, 안드로이드 제품은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서 거래가 이뤄진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갤럭시Z 플립 출고가 인하는 5G 모델 출시로 인한 재고 소진 목적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출고가 인하보다는 보조금을 높이는 편을 선택했다면 브랜드 신뢰도 유지에 더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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