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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시작 몇 분 만에… 아제르-아르메니아 또 '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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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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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1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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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의 간자 주거 지역에서 주민들이 아르메니아의 공격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를 치우고 있다. 2020.10.05./사진=[간자=AP/뉴시스]
4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의 간자 주거 지역에서 주민들이 아르메니아의 공격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를 치우고 있다. 2020.10.05./사진=[간자=AP/뉴시스]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가 17일(현지시간) 휴전을 재합의했지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교전을 벌였다. 지난 10일 휴전 합의가 곧바로 깨진 데 이어 두 번째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두 나라는 나고르노-카라바흐 분쟁의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기구 '민스크 그룹'의 중재에 따라 18일 0시를 기준으로 휴전에 돌입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18일 0시부터 5분이 채 지나지 않아 교전이 재개되면서 합의는 휴지조각이 됐다. 두 나라는 모두 상대국이 먼저 공격을 시작했다고 주장하며 서로를 비난하고 있다.

아르메니아 국방부 대변인은 페이스북에서 "아제르바이잔이 0시4분부터 2시45분까지 북쪽으로 포탄을 발사했고, 2시20분부터 45분까지 로켓을 남쪽으로 발사했다"고 말했다.

반면 아제르바이잔 국방부는 아르메니아가 자브라일(Jabrayil)시 인근을 향해 박격포와 대포로 공격을 가했고, 이에 보복 조치를 취한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사진=구글지도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사진=구글지도
앞서 양국 외무부 장관은 지난 10일에도 러시아의 중재로 모스크바에서 회담을 가진 뒤 당일 정오부터 휴전하기로 합의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교전을 시작한 바 있다.

나고르노-카라바흐는 소련(소비에트 연방) 시절 아르메니아계 주민이 다수 거주하던 아제르바이잔 영토였다. 소련 붕괴 직전 이들이 아르메니아와 통합하겠다고 선언하자 갈등이 시작됐다.

아르메니아가 이들을 지원하자 아제르바이잔의 반발로 1992~1994년 전쟁이 벌어졌다. 3만명이 사망한 뒤 영토는 아제르바이잔에 속하지만 실효지배는 아르메니아가 하게 됐다.

이후에도 분쟁이 계속되면서 2016년엔 양국 군인 수십명이 사망했다. 지난달 27일 시작된 이번 교전에선 양국에서 수백명이 사망해 25년 만의 최대 규모로 기록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제2 도시 간자에서 한 여성이 아르메니아의 포격으로 피해를 본 자신의 집에 앉아 있다. 2020.10.14./사진=[간자=AP/뉴시스]
13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제2 도시 간자에서 한 여성이 아르메니아의 포격으로 피해를 본 자신의 집에 앉아 있다. 2020.10.14./사진=[간자=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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