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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전국 첫 ‘마을버스 준공영제’…17일부터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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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19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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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취약지역 노선 확대…운영손실은 시에서 부담

파주시가 지난 17일부터 도입한 마을버스 준공영제로 새롭게 단장한 마을버스 (파주시청 제공) © 뉴스1
파주시가 지난 17일부터 도입한 마을버스 준공영제로 새롭게 단장한 마을버스 (파주시청 제공) © 뉴스1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가 전국 최초로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일 파주시에 따르면 오랜 준비 끝에 지난 17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파주시 마을버스 준공영제는 제도와 기준을 갖춘 첫 번째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버스 준공영제’란 시민을 위한 공공성이 강화된 버스를 말한다. 운송업체는 차량운행을 전담하고, 지자체는 노선조정 권한과 함께 부족한 수입금을 충당해 주는 버스 운영방안 중 하나다.

그동안 시내버스 준공영제는 서울을 비롯한 7대 광역시와 제주도, 경기도에서 시행하고 있지만 마을버스의 경우 파주시가 전국 최초다.

파주시 관계자는 “부산시 기장군과 강서구가 마을버스 통합관리제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지만 제도나 운영방법이 규정되어 있지 않아 ‘재정지원형 민영제’에 가깝다”며 “파주시는 관련 조례와 협약, 지침, 표준운송원가 산정기준 등을 마련해 놓고, 준공영제운영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주시의 마을버스 준공영제는 버스회사들이 수익성이 낮아 운행을 기피하는 교통취약지역이 많아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고민에서 출발했다.

파주시는 도농복합도시로 서울시 면적의 1.1배에 해당하는 넓은 면적이지만 시내·광역버스와 지하철의 노선이 열악해 대중교통 이용률 또한 주변 다른 지자체들보다 낮다.

더구나 마을버스 업체들의 영세성이 시내버스보다 심각한 상황이어서 교통취약지역 운행을 거부하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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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영제를 도입할 경우 파주시의 재정부담은 증가하게 되지만, 노선조정을 통해 취약지역까지 교통서비스를 확대하고, 운송업체도 안정적인 재정 확보로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차량 운행이 가능해 진다.

여기에 파주시는 운수종사자들의 고용 및 처우 개선과 함께 친절교육을 병행, 버스 디자인도 새롭게 단장해 시민들에게 친절과 쾌적한 환경, 안전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으로 그동안 운송업체의 수익논리에만 맞춰져 운행하다 벌어진 그동안의 중복·굴곡노선과 도시외곽지역 기피현상이 사라질 것”이라며 “불합리하게 운행되던 노선은 조정, 첫차 시간은 빨라지고 막차 시간은 늦게까지 연장 운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준공영제 시행의 목적은 시민이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라며 “마을버스 준공영제의 시행이 대중교통 개선의 주춧돌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중교통 개선과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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