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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안랩·JYP…유명 기업들도 옵티머스에 거액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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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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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19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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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무실이 굳게 닫혀 있다./사진=뉴스1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무실이 굳게 닫혀 있다./사진=뉴스1
'펀드 환매 사기'로 5000억원대 피해를 초래한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한 상장회사가 약 60곳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투자자 목록에는 한화·넥센·오뚜기 등 국내 유명 기업도 포함됐다.

19일 정치권 등을 통해 입수한 옵티머스자산운용 가입자 리스트에 따르면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한 상장사는 유가증권시장 12곳, 코스닥 시장 47곳 등 총 59곳이었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식품기업인 오뚜기가 150억원, 편의점 CU를 운용하는 BGF리테일 100억원, LS일렉트릭 50억원, 넥센은 30억원 등을 투자했다. 코스닥 시장 상장사는 안랩 70억원, JYP엔터테인먼트 50억원 등이다. 투자를 가장 많이 한 곳은 한화종합화학으로 총 500억원이다.

대학들 역시 옵티머스에 거액을 투자했다. 성균관대·한남대·대구가톨릭대학교 등이 투자자 리스트에 올라있었다. 마사회·한국도로공사·한국농어촌공사사내근로복지기금 등 공공기관과 종친회, 종교재단 등도 옵티머스에 투자했다.

투자자 리스트는 옵티머스가 공공기관 매출채권 펀드를 처음 판매하기 시작한 2017년 6월부터 환매 중단을 선언한 올해 5월21일까지 3년간 모든 투자가 정리돼 있었다. 총 3359곳(중복 포함)에서 옵티머스에 투자된 금액은 1조5797억7633만원이다. 이 중 현재 환매 중단 금액은 5000억원대로 추정된다. 리스트 최상단에는 2017년 6월5일 투자한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있었다. 상장회사 중에선 2017년 7월25일 텔레필드로부터 시작됐다.

법인과 기관 외에 기업 오너 등의 이름도 있었다. 다만 동명이인일 가능성도 있다. 한화그룹 회장 김승연과 같은 인물도 있었고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으로 추정되는 이름도 옵티머스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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