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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간 땅굴 파 탈출했는데…中마약 밀매상, 33일만에 시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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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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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1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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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인도네시아에서 6개월 동안 하수도관을 파내 탈옥했던 중국인 마약 밀매업자가 33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현지시간) 자카르타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경찰은 탈옥수 차이칭판(37)이 전날 자바섬 보고르에 위치한 숲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가 교도소에서 탈출한지 33일 만이다.

경찰 관계자는 차이의 시신이 타이어 공장 인근에서 발견됐다며 "공장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탈옥 후 이곳에서 종종 밤을 보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차이는 앞서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땅그랑 지역 교도소에서 하수도관을 이용해 탈옥했다. 교도소 동료에 따르면, 그는 5~6개월 전부터 교도소 주방 도구 등을 이용해 하수도관을 파내 탈출을 계획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차이는 2017년 필로폰(메스암페타민) 135kg를 밀매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닭장 청소기 등에 필로폰 70kg를 숨겨놓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당시에도 자카르타의 한 경찰서 유치장에서 화장실 벽에 구멍을 뚫어 탈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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