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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브리핑]박찬대 "국립대 의·약학대 지역인재 선발에 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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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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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역인재 권고 비율 충족 못한 학과 39개 중 12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9.2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9.2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의·약학 계열 지방대학과 전문대학원의 입학자를 선발할 때 지역 고교와 대학교 졸업자를 일정 비율 이상 선발하도록 의무화한 '지방대육성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대의 경우 다른 지역의 국립대보다 이 법의 이행률이 다소 높았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아 19일 국회 교육위원회 경북대 국정감사장에서 배포한 '최근 5년간 지방대 의·약 계열 지역인재 선발 권고 비율 이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지역인재 권고 비율을 충족하지 못한 학과가 39개 중 12개 학과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지방대육성법은 의과대학, 한의과대학, 치과대학 및 약학대학 입시 등에서 해당 지역 고교를 졸업한 사람의 수가 전체 모집인원의 일정 비율 이상(30%)이 되도록 권고하고 있다. 강원과 제주권역의 권고 비율은 15%다.

교육부 자료를 보면 올해의 경우 강원지역은 한림대 의예과가 전체 정원 78명 중 단 3명만 지역인재로 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지대 한의예과는 5%(3명) 밖에 되지 않고 울산대 의예과도 40명 정원 중 5명 선발에 그쳤다.

올해 기준 지역인재 선발 권고 비율을 뛰어넘는 대학은 동아대(의예과) 83.7%, 경북대(의예과) 69.1%, 전북대(의예과) 66.9%, 전남대(의예과) 66.4% 등이다.

지방대학의 의·약계열 지역인재 모집현황을 연도별로 보면 2017년 9개 학과, 2018년 8개 학과, 2019년 12학과, 2020년 12개 학과로 미충족 학과가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학계열과 달리 약학계열은 상대적으로 지역인재 선발이 잘 지켜져 올해의 경우 경북대 90%, 부산대 81.4%, 경성대 72%, 경상대 64.7%, 전남대 52.3% 등이다.

박 의원은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목표제와 함께 지역 인재 선발은 수도권 집중 현상을 막을 수 있는 장치"라며 "국립대학이 지역인재 모집에 인색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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