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완화'…광주 299개, 전남 810개 전 학급 '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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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거리두기 완화조치에 따라 광주.전남 대부분의 학교가 등교를 실시했다. 사진은 광주 서구 광덕고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체온을 잰 뒤 교실로 들어가는 모습. /뉴스1 © News1 한산 기자

(광주·무안=뉴스1) 박진규 기자,전원 기자 = 코로나19 방역체계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향 조정에 따라 19일 광주에서는 전체 314개 초·중·고교 가운데 299개 학교에서 전면 등교가 이뤄졌다.

전남에서도 총 830개 학교 중 810개 학교 학생들이 등교했다.

광주지역 초등학교의 경우 전체 154개 학교 중 1700명 이상 초과밀 학교인 수완초등학교를 제외한 153개 학교에서 시차등교를 포함한 전면등교가 실시됐다.

전면등교가 이뤄지지 않은 학교는 1·2학년생의 경우 4일 등교, 1일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3·4·5·6학년의 경우 3일 등교 2일 원격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중학교의 경우 총 92개 학교 중 85개 학교에서 학생들의 전면 등교했다.

중학교는 학생 수가 800명 미만일 경우 전면 등교 대상에 해당한다. 광주에서는 800명 미만 학교가 86개교 있다.

하지만 1개 중학교에서 학생수가 800명에 근접하면서 이 학교의 경우 전면등교보다는 학생 3분의 2만 등교하기로 결정했다.

광주지역 68개 고등학교 중 61개 고등학교도 이날 전 학급이 등교한다.

고등학교의 경우 학생 수 900명 이하일 경우 전면 등교가 가능하다. 광주에서 학생수가 900명 이하인 학교는 58개 학교다.

학생 수가 900명이 넘는데도 전면 등교를 결정한 3개 학교는 학교 구성원들이 협의를 거쳐 방역을 철저히 하는 조건으로 등교를 결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에서는 초교 429개교 가운데 전교생 900명을 초과한 초등학교 20개교를 제외한 409개교와 전체 중학교 249개교, 고등학교도 전체 144개교, 특수학교 8곳 등 810개 학교의 학사일정이 정상화됐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1주일간의 유예기간을 거친 만큼 19일부터 광주지역 학교들의 전면 등교가 본격적으로 이뤄졌다"며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등교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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