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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파이가 끌고 꼬북칩이 민다…잘 나가는 오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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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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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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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파이가 끌고 꼬북칩이 민다…잘 나가는 오리온
올해 들어 분기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 오리온이 신제품 출시 효과로 강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초코파이바나나, 꼬북칩 초코츄러스맛 등 인기 브랜드의 신제품이 선전했고, 중국·베트남·러시아 등 해외 법인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국내외 법인 모두 인기 브랜드의 익스텐션 제품(기존 제품에 맛과 중량 변화를 준 제품) 출시해 매출과 시장점유율을 확장하고 있다. 오리온은 꾸준한 매출 상승세로 올해 하반기에도 컨센서스(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오리온은 9월 잠정 국가별 합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2096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5.3% 증가한 417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9월 한국 법인 매출 성장세는 같은 3분기인 7, 8월보다 두드러졌다. 지난 7, 8월 한국 법인 매출도 각각 6.8%(641억원), 2.3%(615억원) 늘며 선방했지만, 9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7%나 증가한 687억원을 기록했다.

오리온 한국 법인의 9월 매출 성장에는 신제품의 선전이 주효했다. 지난 8월19일 리뉴얼 출시한 '초코파이 바나나'는 출시 50일만에 낱개 기준 누적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 매출액 23억원을 넘겼다.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꼬북칩 초코츄러스맛'도 지난달 15일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170만개 넘게 팔렸다. 두 제품이 외형성장을 견인하며 한국 법인의 파이류와 스낵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했다.

해외 법인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베트남과 러시아 법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3%, 40% 늘어난 60억원, 21억원을 기록하며 큰 폭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법인은 매출액은 11.8% 증가한 1062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신제품 판촉 등 비용 증가로 8.7% 줄어든 21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법인에서도 현지 입맛에 맞춘 신제품 매출이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달 오리온 모든 법인에서 신제품 매출 비중은 20%에 육박했다. 오리온은 제품 맛을 현지화하고 현지에서만 판매하는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는 전략으로 신제품을 공격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러시아에서만 먹을 수 있는 초코파이 라즈베리·체리·블래커런트 맛, 중국에서만 판매하는 꼬북칩 멕시칸BBQ맛·마라새우맛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한국 법인의 선방과 해외 법인의 꾸준한 성장세로 오리온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오리온의 3분기 국가별 단순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1%, 6.3% 증가한 5989억원, 1088억원을 기록해 3개월 컨센서스 영업이익 1113억원에 부합했다는 평가다.

금융업계에서는 오리온의 4분기 실적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익스텐션 제품의 인기는 기존 제품의 노출도 상승으로 이어져 중장기 시장점유율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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