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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안위 "33년 미제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 해결해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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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19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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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서영교 위원장,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 노고 격려

1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남부지방경찰청·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0.10.19/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1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남부지방경찰청·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0.10.19/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경기=뉴스1) 유재규 기자,최대호 기자 = 악성 미제사건으로 남았던 '이춘재 연쇄살인사건'의 진실을 33년 만에 밝혀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국정감사를 통해 또다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은 19일 경기남·북부지방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통해 "지난해 경기남부 지역에서 그동안 미제사건으로 남았던 살인사건의 진범을 찾았다. 그것은 '이춘재 연쇄살인사건'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국민들을 공포로 몰아 넣었던 이춘재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을 찾았던 배경에는 경기남부청 관계자들의 노고가 있었다"면서 특히 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 부본부장인 나원오 형사과장을 격려했다.

나 과장은 "공소시효가 만료 됐지만 실체적 진실을 밝혀달라는 국민들의 제보가 많았다"며 "10~20년 지난 증거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냈고 그 과정에서 DNA를 추출할 수 있어 이 사건을 해결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또 서 위원장은 이춘재의 자백을 이끌어 내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프로파일러 공은경 경위에게도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는 데 공로했다는 의미로 감사를 표했다.

서 위원장은 "대한민국 최대 미제사건을 경기남부청에서 해결해줘서 감사하다"면서도 "하지만 과거 선배 경찰들이 만들어 낸 과오가 간과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언론에서 거론되는 2명의 당시 수사관으로 인해 피해입은 당사자는 오랫동안 죽음을 직면할 정도로 고통받고 있다"며 "이제 재심을 통해 2명의 수사관은 굴레를 벗어나야 하며 반성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춘재 연쇄살인사건'의 피의자 이춘재(57)는 지난 1986~1991년 경기 화성과 수원지역, 충북 청주지역에서 10대부터 70대까지 여성을 총 10차례 강간·살해·유기했다.

이 가운데서도 유일하게 모방범죄로 종결된 8차 사건까지 자신이 저지른 범행이라고 주장하며 경찰은 8차 사건을 원점으로 돌려 재수사까지 펼치기도 했다.

이밖에도 이춘재는 4건의 추가 살인사건과 30여건의 강간범죄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이춘재는 지난 2006년 공소시효가 모두 만료돼 사실상 처벌은 받지 않지만 8차 사건에 대한 재심이 수원지법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오는 11월2일 법정에 출석해 사건의 진실에 대해 어떻게 입을 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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