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학벌이 채용에 영향미쳐 54%, '인서울' 신입선호

머니투데이
  • 이재윤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10.20 11:21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학벌이 채용에 영향미쳐 54%, '인서울' 신입선호
채용 과정에서 여전히 지원자의 학벌이 영향을 미친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기업 10곳 중 5곳은 학벌을 고려한다고 응답했고, 특히 신입사원 채용에 미치는 영향이 컸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기업 316개사를 대상으로 ‘학벌이 채용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 설문조사에서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이 53.5%라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조사(48.1%) 대비 오히려 5.4%p 상승했다. 대기업(66.7%)이 중소기업(50%)보다 영향을 미친다고 답변한 비율이 16.7%p 높았다.

학벌이 채용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로는 ‘학벌에 따른 역량 차이가 있어서’(58.6%, 복수응답)를 꼽아 1위였다. 다음으로 ‘객관성이 있는 채용 조건이어서’(41.4%), ‘지원자의 노력에 대한 인정 차원에서’(40.8%), ‘기존에 채용 시 만족도가 높아서’(13.6%), ‘활용 가능한 인맥이 많아서’(9.5%) 등의 순이었다.

학벌은 ‘모든 채용’에서 영향을 미친다는 답변이 48.5%로 가장 많았으나, 이밖에는 ‘신입 채용’(46.2%)에서 영향이 있다는 응답이 ‘경력’(8.9%)이나 ‘인턴’(8.9%)의 5배 가량에 달했다. 성과가 중요한 경력에 비해 신입사원의 객관적인 평가 요소로 학벌을 중시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학벌이 구체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부분으로는 ‘지원자를 더 꼼꼼하고 유리하게 평가’(60.4%,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전형 진행 시 우선순위로 선정’(35.5%), ‘가산점 부여’(24.9%), ‘결격사유 발생 시 구제’(2.4%) 등이 있었다.

가장 선호하는 출신 학교는 ‘서울소재 4년제 대학’(39.1%)이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상위 10위권내 명문대학’(33.7%), ‘지방거점 국립대학’(19.5%), ‘서울·연세·고려대’(4.1%), ‘아이비리그 등 해외 명문대’(3%) 등의 순이었다.

입사 후에도 학벌이 미치는 영향이 있었다. 상대적으로 많은 업적을 쌓고 좋은 인맥으로 임원으로 올라가는 경우다. 응답자의 23.7%가 학벌이 입사 후에도 유리한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주요 부서, 프로젝트 등 배치’(41.3%,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관리자, 고위 임원들의 관심을 받음’(32%)과 ‘임원 등 고위직 승진에 유리’(32%)라는 답도 있었다. 계속해서 ‘동창, 명문학교 출신 직원간 인맥 형성’(24%), ‘인사 평가, 고과 시 좋은 영향’(21.3%), ‘다른 직원들에게 후광효과 발휘’(17.3%)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이들의 절반(49.3%) 가량은 실제로 핵심인재나 고성과자 중에 학벌이 좋은 직원의 비율이 높다고 답했다.

반면 좋은 학벌의 직원들이 가지는 부작용으로 ‘근속기간이 짧고 금방 이직함’(48.4%, 복수응답)을 1위로 꼽았다. 뒤이어서 ‘역량에 비해 과대평가’(45.6%), ‘과도한 처우 요구’(26.3%), ‘학벌이 좋지 않은 직원에게 위화감 조성’(10.4%)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