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인테리어·야구…새단장한 곤지암리조트 콘셉트는 'LG'

오는 23일 리뉴얼 오픈하는 곤지암리조트가 LG전자, LG하우시스, LG트윈스 등과 협업한 이색 테마룸을 선보인다. 사진은 'LG트윈스 룸' 객실 복도에 캐릭터 디자인된 모습. /사진=곤지암리조트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곤지암리조트가 전 객실과 부대시설 등을 LG전자의 스마트 가전기술과 결합한 최신 인테리어로 리뉴얼하고 오는 23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곤지암리조트는 지난 4월부터 476실의 전 객실과 레스토랑, 세미나룸 등에 대한 전면 리뉴얼 작업을 진행했다. 현대적인 감각의 인테리어로 바꾸고 야구, 영화 등 국내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취향에 맞춘 테마의 프로그램을 갖추는 등 코로나19(COVID-19) 탈출을 정조준했단 설명이다.

이번 곤지암리조트의 리뉴얼 콘셉트는 같은 LG가족인 LG전자, LG하우시스, LG트윈스와의 협업이다. 객실 내 LG전자의 시네빔과 프리미엄 사운드 바, 120인치 스크린으로 넷플릭스 영화를 무료로 즐기는 '시네마 룸'을 만들었다.

4K 울트라(Ultra) HD 초고화질 대화면과 5채널 음향 시설까지 갖춰 객실 내에서 실감 나는 영상과 사운드로 이색 즐거움을 선사한다. '집콕'하면서도 영화관에 온 듯한 만족감을 줄 수 있어 코로나 이후 영화관람을 하지 못한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오는 23일 리뉴얼 오픈하는 곤지암리조트가 LG전자, LG하우시스, LG트윈스 등과 협업한 이색 테마룸을 선보인다. 사진은 컬러테라피 디자인을 적용한 LG하우시스 '지인 힐링 룸' 객실의 침실 전경. /사진=곤지암리조트

'지인 힐링 룸'은 컬러테라피 디자인을 적용한 LG하우시스 친환경 자재로 객실을 꾸미고 싱잉볼 및 티 테라피 등을 배치해 힐링 콘셉트로 구성했다. 곤지암리조트 힐링 프로그램과 연계해 시너지를 노린다. 오픈을 기념해 투숙객에겐 LG생화건강 네이쳐 컬렉션 '올클린 키트'를 제공한다.

LG트윈스 룸은 이번 리뉴얼의 백미다. 트윈스와 야구를 테마로 한 인테리어에 트윈스 캐릭터와 인기 선수 사인이 담긴 굿즈로 방을 가득 채워 LG트윈스 팬들을 설레게 한다. 마치 야구장 라커룸에 온 듯한 현장감 있는 객실에서 75인치 대형 화면을 통해 야구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할 수 있다. 투숙객에겐 트윈스 기념품이 무료로 제공되고 객실에 비치된 상품과 굿즈는 모두 현장 프런트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다.


곤지암리조트는 이번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테마룸 객실 패키지 상품을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약 판매한다. 또 오픈 당일인 23일부터 투숙객 대상 레이저쇼, 캐리커쳐, 캘리그래피 등 현장 이벤트를 개최하고, 로봇 청소기, 곤지암 스키 리프트권 등 다양한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곤지암리조트 관계자는 "보다 즐거운 휴식과 힐링을 즐길 수 있도록 전 객실을 리모델링하고 신규 이색 테마룸을 선보였다"며 "연내 객실 딜리버리 및 식음 서빙 로봇도 도입해 코로나19로 변화된 환경에 대응하고 안전한 휴식을 전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