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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수 "일본 바닷물 매일 53톤씩 부산 앞바다에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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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수 "일본 바닷물 매일 53톤씩 부산 앞바다에 버린다"

머니투데이
  • 세종=최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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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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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수 국민의힘 의원.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일본산 수산물을 싣고 온 바닷물이 매일 53톤씩 부산 앞바다에 방류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국회 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 "최근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만난 일본인들에게 자국산 수산물을 권했으니 질색을 하더라"며 "후쿠시마 사태 이후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경각심이 일본인과 외국인 모두에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그런데 부산항에 들어오는 일본산 수산물과 바닷물을 함께 실은 일본 활어차가 매일 53톤씩 일본 바닷물을 부산에 버린다"며 "문성혁 해수부 장관이 2019년 9월에 부산항만공사에 이 같은 점을 지적해 방사능 검사를 위한 기계를 설치하고 해수 관련 정화시설도 두기로 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방사능 검사 기계는 올해 6월 설치됐으나 올해 안에 설치하겠다던 해수 정화시설은 아직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현재 설계중이고 관계기관 협의가 진행중"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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