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35 환경기동반'…470개소 불법폐기물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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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35 환경기동반이 도내 223개소에 대한 불법 폐기물 방치 등을 조사한 결과 12개소 3957톤이 적발됐다. 2020.10.20 /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35 환경기동반’ 운영을 통해 도내 470개소에 대한 불법폐기물 전수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달 현재까지 총 223개소를 조사한 결과, 12개소의 방치 폐기물 3957톤이 적발됐다. 9개소에는 행정처분(폐기물 조치·처리명령)이 내려졌고 1개소(전주)는 경찰에 고발조치됐다. 또 다른 1개소는 수사 진행 중이다.

적발 폐기물 3957톤 중 50톤은 폐기물이 아닌 것으로 판명돼 처리를 완료했다. 나머지 3907톤은 연내에 처리될 수 있도록 폐기물 처리·조치명령 이행 여부를 상시 관리할 방침이다.

도는 폐기물의 연내 처리가 곤란할 경우 2차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내년 국비지원 요청으로 행정대집행을 실시한 뒤 원인자와 토지소유자를 상대로 구상권을 청구한다는 계획이다.

김인태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숨겨져 있는 불법 폐기물을 찾아내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전라북도 35 환경기동반’을 구성한 것”이라며 “도내 불법폐기물이 모두 사라질 때까지 도민 모두가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진난 7월에 구성된 ‘35 환경기동반’은 전북도(환경보전과, 민생사법특별경찰), 소방본부, 전북지방환경청, 한국환경공단 전북지사 등 5개 부서·기관이 참여한다. 기동반은 각 시·군과의 공조를 통해 산업·농공단지 등의 휴·폐업 공장, 폐기물재활용업체(휴·폐업포함) 등 470개소에 대해 연내 전수조사를 끝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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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35 환경기동반'…470개소 불법폐기물 전수조사

현재 223개소 조사…12개소 방치 폐기물 3957톤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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