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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백 예보 사장 "손태승 회장, 주주대표소송 검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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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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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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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위성백 예보 사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정무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예금보험공사·한국자산관리공사·한국주택금융공사·한국예탁결제원 등 2020 국정감사에 출석,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0.10.20/뉴스1
(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위성백 예보 사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정무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예금보험공사·한국자산관리공사·한국주택금융공사·한국예탁결제원 등 2020 국정감사에 출석,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0.10.20/뉴스1
위성백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 사장이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에 대한 '주주대표소송'을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위 사장은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손 회장에 대한 주주대표소송을 시도할 생각이 있느냐'는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현재까지 검토한 적은 없지만 한번 검토를 해보겠다"고 답했다.

주주대표소송이란 경영진의 결정이 주주의 이익과 어긋날 경우 주주가 회사를 대표해 회사에 손실을 끼친 경영진에게 소송을 제기하는 제도를 말한다.

오 의원은 주요국 금리 연계 DLF(파생결합펀드) 사태로 우리은행이 거액의 과태료와 손해배상을 하게 되면서 일반 주주들이 피해를 보게됐다며 예보가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보는 우리금융 지분 17.2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오 의원은 "우리은행은 DLF사태로 197억원의 과태료를 부과 받았고, 가입고객들에게 약 1071억원의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며 "예보가 주주의 일원으로서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선 손 회장의 연임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타도 쏟아졌다.

배진교 정의당 의원은 "(금감원과 징계 적정성을 두고)소송 중이기는 하지만 손 회장은 문책경고를 받아 의결권자문사인 ISS가 손 회장의 연임안에 반대를 권고했고, 지분 8.8%를 보유한 국민연금도 반대표를 행사했다"며 "공공기관으로서 투자자와 국민을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는 예보가 (손 회장이) 소송을 했단 이유로 그 책임을 면책해주니까 계속 사모펀드 사기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도 "금융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신용이고, 그 신용은 도덕성에서 나온다"며 "하자가 있는 사람이 회장 후보로 나오고 예보는 (연임에) 찬성을 했는데, 이게 합리적인 행동이라고 누가 생각하겠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위 사장은 손 회장의 연임은 과점주주체제의 자율경영을 존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2016년 우리은행(당시 지주사 재출범 전)이 과점주주체제로 재편할 당시 (정부와 예보는) 과점주주 중심의 자율경영을 하도록 방침을 세웠고, 그 방침을 따랐다"며 "손 회장이 금융회사 임원이 될 수 없을 정도로 과중한 잘못을 저질렀는지는 법원 판단이 진행 중이며 자격문제에 대해선 과점주주가 판단을 했고, 저희들도 그 판단에 동의하는 입장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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