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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덮죽' 방송에 알려진 나만의 레시피 특허출원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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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허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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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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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독창성 인정시 특허 획득 가능… 2016년 이후 등록된 특허 1450건 달해

#최근 TV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소개된 '덮죽'의 메뉴 표절이 논란이 되면서 자신이 개발한 레시피가 특허로 보호받을 수 있는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온라인이나 방송으로 공개돼 버린 레시피는 보호 받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여기고 있다.

하지만 조리법(레시피)도 기존에 없던 음식을 개발했거나 알려진 음식이라도 새로운 조리법으로 독창성이 인정되는 경우 특허를 받을 수 있다.

또 이미 공개됐더라도 1년의 시간이 흐르지 않았다면 특허출원이 가능하다고 특허청은 조언한다.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4년간 조리법 특허출원인 분포표./자료제공=특허청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4년간 조리법 특허출원인 분포표./자료제공=특허청
20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4년간 식품 관련 특허출원은 연평균 4200건 정도 출원되고 있다. 이 중 비빔밥, 죽, 삼계탕, 소스 등 음식 조리법과 관련된 특허출원이 24.8% 정도(매년 1000여건 수준 출원) 차지할 정도다.

또 등록된 특허는 2016년 287건에서 2017년 396건, 2018년 394건, 지난해 237건, 올해 들어 지난 달까지 136건으로 파악된다.

그렇다면 어떤 조리법이 특허를 받았을까? 기존과 다른 형태의 음식으로 특허 등록된 대표적인 사례가 빵 대신 쌀을 이용한 김치 라이스 버거 제조방법이다.

또 기존에 알려진 음식이더라도 조리법의 독창성을 인정받아 등록된 사례들도 있다. 나물의 색이 변하지 않도록 조리한 곤드레 나물을 이용한 컵밥, 흑미를 첨가해 식감과 영양가를 높인 흑미 피자도우, 시간이 지나도 굳지 않는 떡 조리법 등이 대표적인 예다.

한편, 조리법 관련 출원인의 유형을 살펴보면 일생상활에서 친숙한 소재인 만큼 개인출원이 60.5%로 가장 높고 이어 중소기업이 25.9%, 대학과 공공기관이 9.8% 순이었다.

다출원인 별로는 1위인 개인출원을 제외하면 농촌진흥청, 한국식품연구원, 씨제이제일제당 순으로 파악됐다.

신경아 특허청 식품생물자원심사과장은 "독창적인 음식 조리법은 얼마든지 특허 등록이 가능하고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 며 "또한 특허출원 전에 방송 또는 블로그 등에서 공개됐더라도 1년 이내에 '공지예외주장출원'을 하는 경우 본인이 공개한 내용으로 거절되지 않아 이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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