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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평창올림픽 사이버공격 사실 아냐…마녀사냥 촉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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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평창올림픽 사이버공격 사실 아냐…마녀사냥 촉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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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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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러시아는 20일(현지시간) 자국이 평창 올림픽 등을 방해하기 위한 사이버 공작을 펼쳤다는 의혹을 부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통신에 따르면 워싱턴 주재 러시아 대사관 관계자는 '러시아군 정보기관 소속 해커들이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등을 상대로 사이버 정찰 활동을 수행한 것으로 파악됐다'는 영국 정부와 미국의 발표를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이런 발표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은 명백하다"며 "이는 미국 사회에서 반러시아 정서를 부추기고, 마녀사냥을 촉발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비난했다.

영국 외교부는 19일 러시아군 정보총국(GRU) 소속 해커들이 2018년 한국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겨냥한 사이버공격을 벌였다고 밝혔다. 또 일본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사이버공격에 필요한 작업을 수행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영국 외교부 발표에 맞춰 미국 법무부도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사이버공격 등의 혐의로 러시아군 정보장보 6명을 기소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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