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호주 격리자에 혈액검사기 재사용…에이즈 감염 위험에 노출

머니투데이
  • 박수현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10.21 08:17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호주 보건당국이 과거 코로나19 격리시설 이용자 200여 명에게 혈액검사기를 재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이들은 교차감염의 위험에 노출돼 에이즈(HIV) 등 혈액으로 감염되는 질병에 걸렸는지 검사를 받아야 한다.

20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은 호주 남동부 빅토리아 주 보건당국이 지난 19일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지난 8월 20일 이전에 혈당 수치 검사를 받은 사람들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총 243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3월부터 국경을 폐쇄하고 모든 해외입국자들에게 1인당 3000호주달러(약 240만원)의 2주간 격리 비용을 부과했다. 이후 수천 명의 여행객이 격리 시설을 거쳐간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격리시설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이 문제의 혈당 수치 검사를 한 것은 아니었다. 혈당 수치 검사는 주로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나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 임산부 등이 받았다.

이 장치는 한 사람이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나 불특정 다수가 함께 사용해서는 안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혈액검사기의 바늘은 검사마다 교체하지만, 검사기 안에 미세한 양의 혈액이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

이 때문에 재활용한 혈액검사기로 혈당 수치 검사를 받았던 격리자들은 피로 전염되지 않는 코로나19를 제외하고 B형 간염, C형 간염,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에이즈) 등 혈액매개 감염질환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날벼락 위기 中 부동산…지방정부·서민이 벼랑끝으로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제10회 청년 기업가 대회 참여모집 (-09/30)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