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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가거도·마라도에서…"우리가 대한민국 경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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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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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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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에서 경비대가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에서 경비대가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제75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가거도, 마라도, 독도를 지키는 현장 경찰관이 온라인으로 실시간 참여해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경찰청은 21일 오전 10시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무궁화동산에서 초청 내빈과 경찰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5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 열린 경찰인재개발원은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던 지난 2월 중국 우한 교민 보호를 위한 임시생활 시설로 제공돼 감염병 극복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낸 공간이다.

이날 행사는 ‘우리는 대한민국 경찰입니다’를 주제로 열렸다. 행사에 한국의 최서남단 가거도, 최남단 마라도, 최동단 독도를 지키는 현장경찰관과 지역 주민이 함께했다.

가거파출소에 근무하는 김정규 경위가 현장에서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했고, ‘애국가 제창’은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에서 근무하는 현장경찰관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했다.

‘묵념’ 시에는 독도경비대의 이도윤 경장이 경찰기념공원 추모비에 걸린 문정희 시인의 ‘조국의 가슴에 그 이름을 새기노라’를 낭독했다. 이어 김창룡 경찰청장의 인사말과 순직·공상 경찰관들의 동료와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올해의 경찰영웅 현양’ 순서에서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부당한 강경진압 지시를 거부해 시민의 생명을 보호한 고(故) 이준규 총경과 지난 2월 한강에서 살신성인의 자세로 인명구조에 나서다 순직한 고(故) 유재국 경위가 소개됐다.

‘유공자 포상’에서는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한 김종범 대전지방경찰청 총경을 비롯해 총 459명이 정부포상의 영광을 안았다.

국제 테러단체가 한국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연구소를 습격하는 상황을 가정한 경찰특공대의 박진감 넘치는 ‘대테러 진압 전술 시범’도 참석자들의 눈앞에서 펼쳐졌다. 시범에는 정부 기관 중 처음으로 경찰청이 도입한 국산 헬기 참수리가 동원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행사가 열린 인재개발원은 국민이 어려울 때 더욱 빛나는 경찰의 봉사와 헌신을 상징하는 장소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현장경찰관 실시간 연결에는 경찰이 최초 도입해 운영하는 차세대 무선통신망(재난안전통신망)이 이용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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